[뉴스]리그1위수비력이끈골밑기둥홈그렌8~10주부상이탈...강호OKC초비상 > 스포츠뉴스

오클라호마시티에 초비상이 걸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오클라호마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6-127로 패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골든스테이트에 패하며 시즌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30점 차까지 밀렸다가 뒷심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을 수 없었다.


패배보다 더 뼈아픈 사실은 골밑의 기둥인 쳇 홈그렌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다. 홈그렌은 1쿼터 중반 앤드류 위긴스의 림어택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착지 후 큰 고통을 호소했고, 코트를 빠져나간 뒤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검진 결과 홈그렌은 오른쪽 장골 고관절이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ESPN'에 의하면 8~10주 정도는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신 신장에 긴 팔이 강점인 홈그렌은 데뷔 첫 시즌을 부상으로 날렸지만 지난 시즌 성공적으로 코트에 복귀했고, 인사이드의 기둥으로 성장 가능성을 엿보였다. 이번 시즌 또한 평균 18.2점 9.2리바운드에 2.9블록슛을 기록하며 공수 맹활약하고 있었다.


홈그렌의 활약에 힘입어 오클라호마시티는 리그 평균 최소 실점 1위, 디펜시브 레이팅 1위를 달리며 압도적인 최고 수비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홈그렌이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제대로 마음 먹고 영입했던 FA 이적생 아이제아 하텐슈타인이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다. 홈그렌까지 빠지면서 높이에서 큰 열세에 놓이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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