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승으로흐름탄우리카드,파에스감독“피로감있겠지만긍정적인피로일것”[프레스룸 > 스포츠뉴스

연승으로 흐름을 탄 우리카드가 내친 김에 1라운드 3연승 마무리를 노린다.

우리카드와 OK저축은행이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남자부 1라운드의 마지막 경기다.

우리카드는 최근 흐름이 좋다. 두 경기 연속으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특히 직전 경기였던 대한항공전에서는 먼저 두 세트를 내리 내준 뒤 3~5세트를 승리로 장식하며 극적인 리버스 스윕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 선수들의 투지가 최고조에 달해 있음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다만 연이은 풀세트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적인 어려움은 분명히 있을 전망이다.

경기 전 인터뷰실을 찾은 파에스 감독은 “선수들은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경기를 연달아 치렀다.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좋은 스트레스도 많았다고 생각하고,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얻으면서 분위기도 좋아졌다. 긍정적인 피로감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이런 승리가 더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느낀다”며 풀세트 접전으로 인한 피로보다는 연승으로 인한 자신감 상승이 더 클 것임을 언급했다.

한편 파에스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반등을 노리는 OK저축은행을 경계하기도 했다. 그는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갖고 분위기를 바꾸는 타이밍을 잡았다. 우리에게는 반대로 지금 이들을 만난 것이 좋지 않은 타이밍이다.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는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큰 선수다. 아시아에서 좋은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예전부터 잘 알던 선수다. 내 아들과 동갑이기 때문에 비슷한 연령대에서 선수 생활을 해오는 것을 봤다. 힘도 좋고 키도 크기 때문에 한국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계심을 드러냄과 동시에 크리스를 격려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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