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듀스전적3승1패'우리카드,OK저축은행꺾고1R3연승마무리[스파이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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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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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스에서 더 나은 집중력을 발휘한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을 꺾었다.
우리카드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3-1(26-24, 30-28, 24-26, 26-24)으로 꺾고 1라운드를 4승 2패로 마무리했다. 모든 세트가 듀스를 향한 가운데, 미시엘 아히(등록명 아히)가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상현은 단단한 방패를 세우면서 한 수 위의 후반 집중력을 선보였다. 이를 원동력 삼아 3연승과 함께 1라운드의 4승 2패 마무리를 일군 우리카드였다.
OK저축은행은 크리스티안 발쟈크(등록명 크리스)가 아직 길게 뛸 수 없는 상황에서 매 세트 분투했지만 결국 패하며 분루를 삼켰다. 블로킹이나 범실 관리에서 수치상으로 크게 밀린 것은 아니었지만, 블로킹과 범실이 나오는 순간의 순도 차이가 극심했다. 이날 패배로 OK저축은행은 1라운드를 1승 5패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마치게 됐다.
1세트 OK저축은행 24-26 우리카드
[주요 기록]
OK저축은행 신장호: 17-17에서 서브 득점 1개 포함 4연속 서브
OK저축은행 크리스: V-리그 데뷔(23-22에서 원 포인트 블로커 출전)
크리스가 아직 선발로 나서지 못한 OK저축은행에서는 신호진-신장호-장빙롱의 날개 삼각편대를 꾸렸다. 선발 세터로는 정진혁이 나섰다. 우리카드에서는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 대신 송명근이 선발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격했다. 세트 초반 신호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팀의 첫 5점을 홀로 책임지며 날선 공격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우리카드도 아히-송명근-김지한 삼각편대가 돌아가며 득점을 터뜨리며 받아쳤고, 8-6에서 송명근의 반격이 터지면서 오히려 먼저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꾸준히 뒤를 쫓던 OK저축은행은 10점대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10-11에서 아히와 송명근의 연속 범실이 나왔다.
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14-14에서 송명근의 과감한 하이 볼 처리로 다시 리드를 뺏는 등 두 팀의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졌다. 먼저 힘을 낸 쪽은 OK저축은행이었다. 17-17에서 신장호의 서브 득점과 박원빈, 장빙롱의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며 단숨에 20점 고지에 올라섰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18-21에서 아히의 다이렉트 공격과 김지한의 직선 연타, 이어진 김지한의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며 맹렬히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OK저축은행은 23-22에서 크리스가 원 포인트 블로커로 V-리그에 데뷔했지만, 장빙롱의 서브 범실로 바로 코트를 벗어나기도 했다. 결국 두 팀이 20점대에서 나란히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1세트는 듀스를 향했고, 우리카드가 이상현의 속공과 송명근의 반격으로 빠르게 듀스 접전을 끝냈다.
2세트 OK저축은행 28-30 우리카드
[주요 기록]
우리카드 아히: 서브 득점 1개 포함 10점, 공격 성공률 64.29%
OK저축은행 크리스: 2점, 공격 성공률 66.67%, 21-22에서 3연속 서브
2세트 역시 우리카드가 보다 좋은 초반 분위기를 만들었다. 6-6에서 송명근의 지능적인 연타와 신장호의 공격 범실이 이어지며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테크니컬 타임아웃이 끝난 직후 우리카드는 송명근의 블로킹과 대각 공격 연속 득점으로 10점에도 빠르게 도달했다. 그러자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장빙롱과 신장호를 빼고 차지환과 송희채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차지환은 8-11에서 날선 공격으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여기에 송희채의 디그에 이은 박원빈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오기노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트의 주도권은 우리카드가 쥐고 있었다. 날개 공격수들이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리드를 지켰고, 15-14에서 이상현의 다이렉트 공격과 단독 블로킹이 연달아 터지면서 3점 차 우위를 회복했다. 오기노 감독은 세터를 강정민으로 교체하면서 또다시 흐름을 바꾸고자 했지만, 우리카드는 흔들리지 않고 계속 격차를 유지하며 전진했다. 계속 뒤처지던 OK저축은행은 17-20에서 추격의 강도를 높였다. 차지환의 블로킹과 신호진 대신 나선 크리스의 공격 득점으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이후 21-22에서 크리스가 좋은 서브를 연달아 구사했고, 이것이 강정민의 블로킹과 진성태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이어지며 OK저축은행이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23-24에서 아히의 백어택으로 기사회생하면서 2세트 역시 듀스를 향했다. 1세트와 달리 길게 이어진 듀스 접전에서 웃은 쪽은 또 다시 우리카드였다. 28-28에서 아히의 퀵오픈과 김지한의 블로킹이 이어졌다.
3세트 OK저축은행 26-24 우리카드
[주요 기록]
범실: OK저축은행 1개 - 우리카드 9개
OK저축은행 김건우: 20점 이후 2점, 공격 성공률 100%, 범실 0개
3세트에는 양 팀 모두 선발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강정민-차지환-송희채와 한성정-박준혁이 선발로 나서는, 직전 세트 후반부와 동일한 라인업이었다. 세트 초반 흐름은 앞선 두 세트보다도 팽팽했다. 치열한 사이드 아웃 싸움이 벌어졌고, 7-7에서 한태준의 서브 범실이 나오며 OK저축은행이 간신히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선착했다. OK저축은행은 9-7에서 박원빈의 깔끔한 블로킹이 나오면서 이번 경기에서 가장 좋은 흐름을 맞이했고, 반대로 우리카드는 아히가 연타 처리에 실패하는 등 급격히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리카드는 더블 스위치로 코트에 나선 이강원이 11-14에서 송희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조금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OK저축은행은 그 이상의 추격은 쉽게 허용하지 않았고, 15-13에서 신호진의 백어택이 터지면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도 3점 차로 먼저 도달했다. 이후에도 효과적으로 범실을 억제하고 사이드 아웃을 만들며 버틴 OK저축은행이었지만, 우리카드가 20점에 OK저축은행을 묶어둔 채 맹추격에 나섰다. 18-20에서 송명근의 퀵오픈과 아히의 반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23-24에서 아히의 천금 같은 블로킹이 터지며 또 다시 듀스 승부를 만든 우리카드였지만, 3연속 듀스 승리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24-24에서 신호진이 센스 있는 연타를 성공시켰고, 송명근의 공격 범실까지 이어지며 OK저축은행이 3세트를 가져갔다.
4세트 OK저축은행 24-26 우리카드
[주요 기록]
OK저축은행 신호진: 2점, 공격 성공률 16.67%
우리카드 김지한: 18-18에서 서브 득점 1개 포함 4연속 서브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은 김지한-한성정 조합에 김완종을 선발로 기용하며 다시 약간의 변화를 줬다. 반면 오기노 감독은 3세트와 같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강정민이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은 듯 한결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패스 페인트까지 구사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우리카드도 아히-김지한 쌍포가 공격력을 끌어올리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9-9까지 보폭을 맞춘 두 팀 중 먼저 10점에 도착한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차지환이 강력한 공격으로 반격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10-11에서 이상현과 한성정의 연속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두 팀의 접전은 10점대에서도 계속됐다.
OK저축은행은 15-15에서 나온 송희채의 영리한 연타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에 간신히 선착했다. 그러나 신호진 쪽에서의 공격이 터지지 않은 것은 걱정거리였다. 이에 오기노 감독은 17-16에서 신호진을 빼고 크리스를 투입하며 굳히기를 노렸다. 그러나 우리카드가 안정적으로 사이드 아웃을 만들었고, 크리스가 별 활약 없이 다시 신호진과 자리를 바꾸면서 두 팀은 또 다시 종이 한 장 차이의 후반 승부에 돌입했다.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 김지한의 서브가 터졌다. 19-18에서 기습적인 연타 서브로 차지환을 공략해 득점을 올렸고, 다음 서브는 강타로 구사해 정성현의 리시브 실수와 김완종의 다이렉트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21-24에서 OK저축은행에 내리 3점을 내줬고, 결국 4세트에 네 번째 듀스 접전이 벌어졌다. 이번 듀스 승부는 우리카드가 빠르게 끝냈다. 아히가 25-24에서 백어택을 성공시켰다.
사진_KOVO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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