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레이탐슨,첫친정방문서GSW상대맹활약에도패배...절친커리승부처원맨쇼 > 스포츠뉴스

클레이 탐슨이 첫 친정 방문에 펄펄 날았다. 하지만 승리는 커리가 빛난 골든스테이트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컵 서부 컨퍼런스 그룹 C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17-120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클레이 탐슨의 이적 후 첫 친정 방문 경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여름 탐슨은 정든 골든스테이트를 떠나 댈러스로 이적하며 커리어 처음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탐슨은 골든스테이트 입단 이래 우승 반지를 4개나 확보한 왕조 주역이다. 스테픈 커리와 함께 스플래쉬 듀오로 불리며 역대급 슈터 반열에 올랐다. 지금 당장 은퇴하더라도 NBA 슈터 역사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선수다.


이젠 적이 됐지만 왕조 주역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선수가 홈커밍 데이를 치르는 만큼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환대도 상당했다. 경기 전 감사를 표하는 영상과 함께 탐슨이 화려하게 소개됐다.


익숙한 경기장이어서 그런지 탐슨의 이날 경기 슛감은 날카로웠다. 3점슛 6개를 터트린 그는 22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1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골든스테이트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댈러스는 경기 마지막에 웃지 못했다. 탐슨의 단짝 듀오였던 스테픈 커리가 37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며 절친이 홈커밍 데이에 승리를 챙겨가는 것을 막았다. 특히 커리의 승부처 맹활약이 돋보였다.


탐슨의 3점슛, 다니엘 가포드의 인사이드 공략에 힘입어 4쿼터 중반 7점 차까지 앞섰던 댈러스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반격이 매서웠다. 디앤써니 멜튼에 이어 커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곧바로 응수했다.


댈러스의 공격이 주춤한 사이 커리의 활약은 계속됐다. 역전을 만든 커리는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슛까지 터트리며 포효했다. 퀸튼 그라임즈의 3점슛이 터졌으나 댈러스는 동점을 노린 돈치치의 외곽포가 림을 외면하며 패배를 맞이해야 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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