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텀보다 더 영향력 크다" 최고의 4옵션 향한 극찬... 동부 챔피언 힘의 원천 > 스포츠뉴스

하트가 화이트를 극찬했다.


뉴욕 닉스의 조쉬 하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The Pivot Podcast'에 출연해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양대 컨퍼런스의 파이널 진출 팀이 모두 정해졌다. 보스턴이 파이널에 먼저 선착한 가운데 댈러스도 미네소타를 5차전 만에 꺾고 최종 무대에 올랐다.


이번 시즌 보스턴의 행보는 압도적이다. 정규시즌 마지막까지 1번 시드가 정해지지 않았던 서부 컨퍼런스와 달리 동부 컨퍼런스는 보스턴의 독주가 이어졌다. 64승 18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의 유일한 60승 이상 팀이 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보스턴은 강했다.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치르면서 단 2패만 당하고 파이널에 진출했다. 인디애나와의 컨퍼런스 파이널에선 4전 전승으로 스윕에 성공했다.


연봉 3,600만 달러가 넘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와중에도 이뤄낸 성과다. 보스턴은 이미 이전부터 주전 중 누가 빠지더라도 쉽게 패하지 않은 탄탄한 저력을 과시해온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뉴욕의 마당쇠 하트가 치켜세운 선수는 에이스 제이슨 테이텀이나 2옵션 제일런 브라운이 아니라 데릭 화이트였다. 이번 시즌 평균 15.2점 4.2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올린 화이트는 실질적으로 보스턴에서 테이텀, 브라운, 포르징기스에 이어 공격 4옵션 정도의 선수.


하지만 활약의 순도가 굉장히 높다. 공수겸장인 화이트는 정확한 슈팅과 디시전 메이킹 능력이 돋보이며 강심장으로서 승부처 존재감이 크다. 이번 플레이오프 평균 17.8점을 기록하면서도 턴오버는 0.7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도 넘친다. 하트는 화이트가 에이스인 테이텀보다 영향력이 크다는 극찬을 남겼다.


하트는 “임팩트 측면에서 내겐 데릭 화이트가 제이슨 테이텀보다 영향력이 큰 선수로 꼽을 수 있다. 4쿼터 마지막 6분부터 연장까지 모든 플레이를 살펴보자. 그는 중요한 플레이들을 만들었다. 화이트는 매우 높은 레벨을 바탕으로 코트에서 많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아마도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물론 화이트가 테이텀보다 뛰어난 선수란 뜻은 아니다. 해당 발언이 화제가 되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시선도 나오자 하트는 “무언가가 더 영향력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상대를 얕보는 것이 아니라는 걸 여러분 모두 알 것“이라는 문구를 SNS에 남겼다.


샌안토니오로부터 화이트를 트레이드로 데려온 보스턴의 선택은 탁월했다. 보스턴 소속으로 2번째 파이널 무대를 밟은 화이트는 댈러스를 상대로 생애 첫 NBA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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