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늪에서탈출한선두BNK,이두나분전한신한은행꺾고개막6연승질주 > 스포츠뉴스

BNK가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눌렀다.


부산 BNK 썸은 1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46-38로 승리했다.


선두 BNK는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 후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6연승을 달렸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1승 6패가 됐다.


선두와 최하위의 경기였지만 매우 치열하게 흘러갔다. 저득점 지옥에서 BNK가 살아남았다. 김소니아(12점 12리바운드)가 4쿼터 중요한 득점을 연달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희도 13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타니무라 리카와 최이샘이 빠진 상황에서도 BNK를 상대로 비교적 선전했지만 패배를 당했다. 이두나가 12점 7리바운드로 깜짝 활약을 펼쳤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양 팀이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BNK가 김소니아의 외곽포로 출발하자 신한은행도 신인 홍유순이 적극적으로 득점에 나섰고 신이슬의 3점슛도 터졌다.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과 적극적인 제공권 싸움 가담에 고전하던 BNK는 박혜진과 이소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막판 이소희가 공격에서 빛난 BNK는 15-12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들어 BNK는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혀 극심한 난조에 빠졌다. 저득점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이두나의 연속 5득점이 나온 신한은행이 역전에 성공했다.


이두나의 공세를 앞세운 신한은행이 BNK를 몰아붙였으나 이이지마 사키의 3점슛이 터졌다. 김소니아와 박혜진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뺏은 BNK는 25-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접어든 BNK는 기다렸던 안혜지의 3점슛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은 BNK는 불이 붙은 이두나를 쉽게 제어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답답했던 흐름에서 김소니아가 돌파를 선보이며 힘을 냈다. 여기에 이소희와 안혜지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난 BNK는 38-33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이 다시 신이슬의 3점슛으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그러나 BNK는 김소니아가 해결사로 나서며 리드를 지켰다. 이후 양 팀이 쉽게 득점하지 못하는 팽팽한 줄다리기 싸움이 전개됐다. 양 팀 모두 6분 넘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계속되는 골밑 득점 찬스를 놓친 게 치명적이었다. BNK는 많은 득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수비에 잇달아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소희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로 승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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