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한전킬러'KB손해보험,1R이어2R서도한전상대승리...시즌2승째신바람[ > 스포츠뉴스

KB손해보험이 또 한 번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리를 낚았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한전 킬러'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KB손해보험은 17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방문경기에서 3-1(21-25, 25-23, 25-23, 25-19)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6패)째를 신고했다. 비예나가 양 팀 최다 24점 맹활약을 펼쳤다. 스테이플즈(13점), 나경복(12점), 차영석(11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부상 복귀한 박상하도 9점을 보탰다.

적지에서 승점 3을 추가해 총 7점을 확보한 6위 KB손해보험은 5위 삼성화재(3승4패)와 승점 차를 4로 줄였다. 나란히 승점 4를 달리고 있던 최하위(7위) OK저축은행(1승6패)을 따돌리는 데도 성공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개막 5연승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외국인 주포 엘리안의 부상 이탈 이후 좀처럼 승리를 가져오지 못하는 모습. 구교혁이 팀 최다 14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한국전력은 세터 야마토, 아포짓 구교혁,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서재덕, 미들블로커 전진선과 신영석, 리베로 김건희를 선발로 기용했다. KB손해보험은 세터 황택의, 아포짓 비예나, 아웃사이드 히터 스테이플즈와 나경복, 미들블로커 차영석과 이준영, 리베로 정민수로 스타팅 라인업을 꾸렸다.

1세트 한국전력 25-21 KB손해보험
[주요 기록]
-한국전력 구교혁 5점, 서재덕 3점, 임성진 3점
-KB손해보험 스테이플즈 6점, 비예나 5점, 나경복 4점

1세트부터 팽팽했다. 세트 초반 스테이플즈의 2연속 서브에이스에 힘입은 KB손해보험이 3-1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한국전력이 곧바로 구교혁과 신영석을 앞세워 4-4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 서재덕의 오픈까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접전의 연속이었다. 서재덕의 퀵오픈이 연신 KB손해보험 코트를 두들기면서 한국전력이 13-10 치고나갔지만 잠시뿐이었다. 임성진 오픈이 비예나 블로킹에 가로막혀 다시 14-14 균형이 맞춰졌다.

19-19까지 이어진 시소게임 끝에 한국전력이 구교혁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움켜쥐었다. KB손해보험은 설상가상 황택의의 서브 범실까지 나왔다. 마지막 순간 비예나의 공격 범실로 1세트가 끝났다.

2세트 한국전력 23-25 KB손해보험
[주요 기록]
-한국전력 구교혁 5점
-스테이플즈 7점, 비예나 4점

2세트 KB손해보험의 반격이 이어졌다. 스테이플즈 오픈으로 포문을 연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 연속 범실을 발판 삼아 점수 간격을 벌린 뒤 임성진 퀵오픈을 차영석이 블로킹해 4-1까지 달아났다.

한국전력도 순순히 물러서진 않았다. 2-5에서 구교혁의 연속 득점으로 KB손해보험을 맹렬하게 추격하더니 이어진 서재덕 블로킹으로 6-6을 찍었다. 하지만 이내 KB손해보험이 4점을 몰아쳐 다시 기세가 꺾이고 말았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필승 의지는 대단했다. 11-14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조금씩 따라잡더니 구교혁 퀵오픈~신영석 블로킹으로 기어이 17-15 역전포를 쏘아 올렸다. 다만 승리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KB손해보험이 이날 유독 컨디션이 좋았던 스테이플즈를 앞세워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KB손해보험이 24-21에서 나온 김동영의 2연속 서브에이스 추격타를 비예나 백어택으로 뿌리치고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 한국전력 23-25 KB손해보험
[주요 기록]
-한국전력 구교혁 4점, 신영석 4점
-KB손해보험 비예나 8점, 박상하 5점

3세트 초중반까지는 한국전력의 강세였다. KB손해보험이 6-6에서 구교혁 서브 아웃에 박상하 블로킹을 더해 먼저 도망갔지만 신영석이 서브에이스로 10-9, 구교혁이 백어택으로 11-10을 기록했다. 정성환도 스테이플즈 오픈을 블로킹으로 가로막고 한 점을 보탰다.

계속해서 한국전력이 구교혁을 앞세워 주도권을 유지했다. 15-14에선 신인 윤하준의 백어택까지 터졌다. KB손해보험의 거센 반격에 잠시 리드를 빼앗기기도 했으나 한국전력은 개의치 않고 전진했다. 18-19에서 임성진 백어택에 이은 윤하준 오픈으로 분위기를 다시 끌어 올렸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건 KB손해보험이었다. 돌아온 박상하의 맹활약으로 순식간에 게임이 뒤집혔다. 박상하는 22-22에서 2연속 블로킹을 성공시킨 뒤 24-23에서 다시 한번 속공으로 포인트를 올렸다. KB손해보험의 짜릿한 막판 뒤집기였다.

4세트 한국전력 19-25 KB손해보험
[주요 기록]
-한국전력 구교혁 4점, 신영석 4점
-KB손해보험 비예나 9점, 박상하 5점

4세트도 KB손해보험이 주도했다. 세트 초반 한국전력의 사이드 아웃이 원활하지 않았던 틈을 타 KB손해보험이 1-1에서 내리 4점을 쏟아냈다. 이어 KB손해보험은 7-3에서 사이드 아웃을 돌린 뒤 다시 한번 브레이크포인트를 연달아 작렬했다.

한국전력도 김동영과 임성진을 필두로 점수 사냥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KB손해보험 차영석이 중앙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가운데 비예나와 황경민이 양 날개에서 점수를 쓸어담았다. 비예나 백어택으로 24-18 일찌감치 매치포인트를 만든 KB손해보험이 김동영 공격 범실로 승리를 낚았다.

사진_KOVO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