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3년만의태극마크...한국농구간판스타이현중의자부심"정말큰영광입니다" > 스포츠뉴스

이현중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인도네시아, 호주와의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WINDOW-2 경기 일정을 앞둔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19일부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담금질을 이어간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에는 호주 리그에서 해외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이현중도 포함됐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국가대표 경기에 출전하게 될 이현중. 그의 자부심은 상당했다. 이현중은 이미 대학생 시절 대표팀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한국 농구의 미래다운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이현중은 “너무나 큰 영광이다. 나라를 대표한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상당한 기쁨이자 영광이다.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도 굉장히 감사하다. 선수들과 오늘 첫 연습을 마쳤는데 너무 재밌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가운데 컨디션도 상당히 좋다. 지난 16일 열린 NBL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리며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이현중이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한국 땅을 밟았다.


이현중은 “컨디션은 항상 좋았다. 항상 기회가 언제든지 올 수 있기 때문에 매 순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 준비했던 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대표팀 역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 됐고 훈련 분위기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다. 이현중 또한 고무적인 시선을 보냈다.


이현중은 “긍정적인 쪽으로 상당히 자유로운 분위기다. 선수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개인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상황이고 이전 대표팀에서도 소통을 많이 했지만 이번에도 편하게 소통을 많이 가져가고 있다. 12명이 결국에는 나라를 대표해서 온 선수들이기 때문에 각자만의 생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잘 지내보려고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재밌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대표팀 차출 과정에서 부상으로 인한 이탈이 많았다. 이를 메우는 것이 현재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는 12명 선수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이현중은 “부담은 없다. 12명의 선수들이 모두 좋은 기량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부상자가 있더라도 어쩔 수 없다. 감안하고 뛰어야 하고 어느 경기든 이 12명도 충분히 2경기를 다 잡을 수 있는 멤버라고 생각한다. 남은 이틀 잘 준비해서 재밌는 경기 해보려고 한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특히 호주 리그에서 뛰고 있는 만큼 24일 열리는 강호 호주와의 경기는 이현중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현중은 “일단 서로 너무 잘 안다. 나에 대한 스카웃도 잘 되어 있을 것이고 나도 호주 선수들이 어떤 스타일인지 다 알기 때문에 수준 높은 경기가 되지 않윽까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은 다시 한 번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팬들에게 많은 응원을 부탁했다.


이현중은 “많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 나 말고도 우리 대표팀 선수들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까 와주셔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경기를 12명 선수 전원과 코칭스태프 모두가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많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되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로이터/뉴스1 제공, 김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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