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궁지몰린댈러스,4차전대승으로기사회생...5차전간다 > 스포츠뉴스

댈러스가 기사회생했다.


딜러스 매버릭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22-84로 승리했다.


앞선 세 경기를 모두 패하며 스윕 위기에 몰렸던 댈러스. 하지만 이날은 보스턴을 38점 차로 완파하며 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경기 한때 격차가 48점 차까지 벌어졌을 정도로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이날 댈러스는 페인트존 득점에서 보스턴을 60-26으로 압도하며 앞선 세 경기에서 지지부진했던 림 어택이 완전히 살아났다.


반면 보스턴은 팀 야투율이 36.2%에 머물렀고 단 한 명의 선수도 20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팀 화력이 완전히 무너진 경기였다.


댈러스에서는 루카 돈치치가 2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이리 어빙이 21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는 12분 동안 3점슛 5개 포함 15점, 데릭 라이블리가 11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역시 맹활약했다.


1쿼터 중반까지 치열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이후 급격하게 한쪽으로 분위기가 기울기 시작했다.


데릭 존스 주니어와 돈치치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댈러스는 1쿼터 막판 카이리 어빙의 3점슛까지 적중, 34-21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은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차전에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가 날렸던 것과 달리, 4차전의 댈러스는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갔다. 돈치치가 마음껏 내외곽에서 득점을 폭격하며 보스턴 수비를 무너뜨렸고 어빙과 라이블리도 공격에 가세했다.


반면 보스턴은 외곽 야투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이는 동안 야투 효율이 바닥을 치며 댈러스에 20점 차가 넘는 리드를 허용했다.


전반을 61-35로 크게 앞선 댈러스는 후반에도 주도권을 유지했다. 어빙-돈치치 콤비의 폭격 속에 30점 차가 넘는 리드를 잡았고 4쿼터 중반 제이든 하디와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3점으로 무려 48점 차의 리드를 잡았다.


일찌감치 벤치 자원을 투입한 보스턴은 추격 의지를 잃은 채 경기를 이어갔고, 결국 경기는 댈러스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5차전은 오는 18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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