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장의무게감느끼는KB손해보험황경민“배구할때도생각이달라졌다”
조회 : 726
추천 : 0
24-11-23 06:06
조회 : 726
추천 : 0
24-11-23 06:06
페이지 정보
본문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의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최다 득점을 올리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황경민은 22일 오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와 홈경기에서 블로킹만 4개를 성공시키며 16점을 터뜨렸다. 20.19%의 공격 비중을 가져갔고, 공격 효율은 52.38%로 높았다. 리시브 효율도 30.3%로 준수했다. 무엇보다 범실이 하나도 없었다.
26점을 기록한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1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기록한 15점이었다.
황경민은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출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마틴 블랑코 감독대행도 흡족함을 드러냈다. 그는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오늘 스타팅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좋은 기량을 보여줬고, 범실도 없었다. 블로킹까지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황경민의 표정도 밝았다. 황경민은 “중위권과 격차가 얼마 안 난다. 2라운드 대진도 나쁘지 않더라. 이제 2라운드 3경기가 남았는데, 여기서 2승을 챙긴다면 3라운드부터 제대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KB손해보험은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3-1 승리를 거두며 단번에 승점 6점을 챙겼다. 현재 3승6패(승점 10) 기록, 6위에 랭크돼있다. 3~5위에 위치한 한국전력-우리카드-삼성화재와 승점 차는 이제 1점이다. 단번에 3위까지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군 전역한 나경복, 황택의는 물론 종아리 부상을 안고 있었던 맥스 스테이플즈(등록명 스테이플즈)와 베테랑 미들블로커 박상하까지 팀에 합류해 복귀전까지 치렀다. 완전체로 도약을 노리는 KB손해보험이다.
황경민도 “경복이 형, 택의가 합류했다. 좋은 선수들이 왔다. 1라운드 때보다 분위기도 올라왔다. 다들 배구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8년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오른 황경민은 2022년 11월 삼성화재에서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 이적을 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삼성화재만 만나면 펄펄 날았다. 유독 공격 성공률도 높았다. 이에 황경민은 “이상하게 KB손해보험으로 오고 나서 삼성화재를 만나 공격 성공률 7, 80%가 넘는 경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꼭 이기고 싶었나보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KB손해보험도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이 풍부하다. 이들의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나경복, 황경민은 물론 스테이플즈, 프로 2년차 윤서진, 배상진 등이 있다. KB손해보험도 선수 활용의 폭이 넓어졌다.
황경민은 “어느 팀이나 경쟁이 있다. 이 경쟁에서 이겨야 경기를 뛸 수 있다. 선수라면 누구나 경기를 뛰고 싶을 것이다. 그러한 마음이 없으면 프로 선수가 아니다. 늘 내 장점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때를 기다리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오늘을 기점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2024-25시즌은 다른 시즌과 달리 책임감도 더 느낀다. 남편이자, 아빠의 이름으로 코트 위에 오르고 있다. 황경민은 올해 백년가약을 맺었고, 소중한 아이도 얻었다. 황경민은 “올해 결혼도 하고, 아이도 생겨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 지난 시즌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뛰는 것 같다. 난 가장의 책임감을 못 느낄 줄 알았는데 아이가 태어나니 뭉클하더라. 배구할 때도 생각이 달라진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끝으로 황경민은 “작년에 아쉬운 마음이 컸기 때문에 올 시즌은 다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 패배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내년에는 군대에 갈 예정이기 때문에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강인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4-25시즌 해피엔딩을 꿈꾸는 황경민이다.
사진_KOVO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 이전글[뉴스]‘보수8억’나경복을향한기대,마틴감독대행“곧본인의기량펼칠것” 24.11.23
- 다음글[뉴스]'미국의바르셀로나'인터마이애미,'감독'마스체라노-'선수'메시감격재회추진…H 24.11.2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