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B김완수감독“선수들부담갖지말고자신있게하길” > 스포츠뉴스

KB 김완수 감독이 BNK를 맞아 선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부산에서 열렸던 양 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BNK가 66-56으로 승리를 챙겼다. 당시 KB는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3점슛을 11개나 성공시키며 대등한 싸움을 했다.


KB 김완수 감독은 “최근 일정이 타이트해서 선수들에게 하루하고 반나절 동안 휴식을 부여했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었는지 인후염과 두통이 전체적으로 왔다. 회복하려면 시간이 좀 더 있어야할 것 같다. 오늘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겠지만 1위 팀과 한다고 부담 갖지 말고 자신 있게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당시 KB가 접전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김완수 감독의 과감한 결단이 있었다. 김 감독은 안혜지에 대한 수비보다는 다른 선수들을 막는데 주력했고 안혜지는 당시 6개의 3점슛을 시도해 1개를 성공시키는 데 그쳤다.


김 감독은 “상대에 비해 신장이 조금 더 크다. 이걸 활용을 해야한다. 지난 경기에서 15개 정도 리바운드 열세였다.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리바운드에서 앞서며 승리했다. 공격은 큰 틀은 유지하고 수비는 좀 더 타이트하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혜지 3점슛 수비에 대해 코치들과 미팅하면 의견이 갈린다. 지금은 안헤지의 슈팅을 막아야할 것 같다. 정상적으로 수비할 것“이라 덧붙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KB 김완수 감독이다. 선수단을 비롯한 사무국 직원들에게 로또 복권을 선물했고 복권이 담긴 봉투에는 너 자신과 팀을 믿어라!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김완수 감독은 “문구는 직접 썼다. 분위기도 올릴 겸 해서 좋은 날 되자는 의미를 담아 선수들에게 선물했다. 당첨된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이 다 좋아한다. 사무국에서도 도움을 줘서 선수들의 기를 한 번 살려줬다. 시즌을 치르며 걱정스러운 것은 안되면 어쩌나 의심하는 것이다. 충분히 잘 하고 있다. 1위 팀이지만 충분히 해볼 수 있다. 앞선 경기들에서 가비지가 난 경기가 없었다. 의심하고 그러면 자신감이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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