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신지애 23P 24R 10A 광주여대, 울산대 꺾고 창단 첫 승 달성 > 스포츠뉴스

광주여대가 창단 처음으로 대학리그에서 승리했다.


광주여자대학교는 30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울산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이번 시즌부터 대학리그에 참가한 광주여대는 이날 승리로 창단 첫 승에 성공했다. 시즌 전적은 1승 4패. 울산대(4패)는 시즌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광주여대는 우수하, 강경아, 정예연, 유승화, 신지애까지 주전 5명 중 4명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지를 발휘한 끝에 승리를 따냈다. 신지애가 23점 24리바운드 10어시스트라는 놀라운 스탯 라인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유승화(18점), 우수화(15점)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도 제 몫을 다했다.


울산대는 김수미와 김도희가 나란히 13점씩을 올렸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울산대가 진효리와 차은주, 채승희의 3점슛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연속 9점을 내준 광주여대는 우수하가 흐름을 끊었고 다른 선수들도 득점에 가담하며 맞섰다. 역전까지 성공한 광주여대는 16-14로 1쿼터를 마쳤다.


분위기를 바꾼 광주여대는 2쿼터에 크게 달아났다. 신지애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울산대는 난조에 시달리며 응수하지 못했다. 2쿼터 코트 마진에서 23-8로 크게 앞선 광주여대는 39-2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리드 폭은 유지됐다. 울산대가 채승희와 김수미의 외곽포로 추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여의치 않았다. 무난하게 승리에 가까워진 광주여대는 60-43으로 3쿼터를 끝냈다.


승기를 잡은 광주여대는 방심 없이 4쿼터에 오히려 격차를 벌렸다. 4쿼터 종료 5분 5초를 남기고 광주여대가 24점 차까지 도망갔다. 2쿼터에 확실한 우위를 점한 광주여대가 울산 원정에서 값진 첫 승을 챙겼다.


사진 = U-리그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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