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뒷북STAT]‘개막4연패→5연승’삼성생명,WKBL최초역사쓰다 >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개막 4연패 후 5연승을 달린 건 WKBL 최초다. 그 주인공은 삼성생명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홈 경기에서 55-48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불안하게 시즌을 시작했다. 개막 4연패에 빠졌다.

평균 61.0점을 올리고, 상대에게 70.8점을 실점했다.

고전한 이유 중 하나는 공격 리바운드였다.

삼성생명은 개막 4경기 공격 리바운드에서 평균 6개를 잡고, 상대에게 평균 13.8개를 허용했다.

삼성생명은 청주 KB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5연승을 달리는 동안 평균 63.2득점과 평균 53.8실점을 기록했다.

4연패할 때와 비교하면 득점은 2.2점 소폭 올랐지만, 실점은 17점이나 줄었다.

이 기간 공격 리바운드를 살펴보면 9.4개를 잡고, 10.4개를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 편차가 -7.8개에서 -1개로 대폭 감소했다.

여기에 외곽 수비도 눈에 띄게 달라졌다.

4연패에 빠졌을 때 3점슛 허용률은 34.0%(36/106)였는데 5연승을 하는 동안에는 18.3%(21/115)다.

여자프로농구가 출범(1998여름리그)한 이후 개막 4연패+은 총 22번 나왔다.

이 가운데 개막 4연패+에서 탈출하자마자 5연승을 달린 경우는 삼성생명이 최초다.

참고로 국민은행(현 KB)은 삼성생명과 반대 기록을 남겼다.

2006년 겨울리그에서 개막 5연승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4연패를 당했다.

덧붙여 삼성생명처럼 연패 탈출 직후 연승을 달린 경우는 아니더라도 시즌 중 최다 4연패+ 당한 팀의 최고 연승을 살펴보면 8연승이다.

국민은행은 2009~2010시즌 11월 중 6연패를 당했지만, 2월 7일부터 3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8연승을 달린 적이 있다.

#사진_ 김소희 인터넷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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