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D리그]‘윤원상트리플-더블+김준환38득점’상무,5명으로분전한KT완파 > 스포츠뉴스

상무가 시즌 첫 D리그 경기에서 KT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는 26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025 KBL D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21-89로 완승을 거뒀다.


상무는 김준환이 3점슛 8개 포함 38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조재우가 24득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고 윤원상은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10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교체 선수 없이 5명으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는 열악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KT는 박성재가 3점슛 3개 포함 29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화력전이었다. 신동혁의 3점슛으로 1쿼터를 출발한 상무는 조재우와 인승찬, 김준환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선웅과 이호준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진 KT도 고찬혁과 박성재까지 3점슛 행진에 가세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하지만 가드만 5명이었던 KT의 높이 약점을 제대로 공략한 상무가 39-29로 점수 차를 벌리며 1쿼터를 앞섰다.


상무는 2쿼터 초반 조재우와 인승찬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벌렸다. KT는 인사이드의 약점을 외곽포로 메우려 했으나 주도권을 빼앗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꾸준히 간격을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난 상무는 71-44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KT가 외곽포 세 방으로 3쿼터를 출발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상무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주도권이 넘어가는 것을 막았다.


이어 상무는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린 김준환이 후반에도 뜨거운 득점 페이스를 유지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쿼터를 100-65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상무가 4쿼터도 리드를 여유롭게 지키며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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