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엠비드의프로마인드,지속적불신있었다"불성실한MVP센터?그를향한계속된논 > 스포츠뉴스

엠비드 문제가 뜨거운 감자다.


'디 애슬레틱'의 샘 아믹 기자는 27일(이하 한국시간) 'Run It Back'에 출연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조엘 엠비드 대해 이야기했다.


필라델피아는 NBA 개막 후 단연 리그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다. 폴 조지를 영입하고 알짜 자원들까지 품으며 기대감을 키웠던 비시즌과는 달리 시즌에 들어와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3승 13패. 도저히 우승을 노리는 팀의 성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들도 분명한 이유는 있다. 부상 여파로 조엘 엠비드와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가 동시에 뛴 시간이 거의 없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질 못하니 경기에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필라델피아의 위기는 계속된다. 다음 경기에도 엠비드와 조지가 결장할 예정이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휴스턴인 만큼 또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부상 외에도 코트 밖에서 좋지 않은 이슈로 계속 시끄러운 필라델피아다. 중심에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있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에이스 엠비드가 계속 논란 속에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집중하기 위해 백투백 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며 대놓고 로드매니지먼트를 선언해 논란을 일으켰던 엠비드. 그래도 여기까지는 그의 프로 입성 후 꾸준히 이어져온 부상 이슈를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가 타이리스 맥시가 팀 미팅에서 엠비드의 지각 문제를 지적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서 엠비드를 향한 워크에틱 문제가 크게 불거졌다.


카라니아 기자는 “타이리스 맥시가 조엘 엠비드에게 팀 활동에 제 시간에 참석할 것을 요구했다. 맥시는 엠비드가 '모든 일'에 늦는다고 지적하며 팀원들과 코칭스태프에 이르기까지 라커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엠비드는 과거에도 프로답지 않은 식습관 문제로 체중 조절에 실패하고 중요한 경기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킨 바 있다. 엠비드의 워크에틱 관련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아믹 기자는 엠비드의 프로 마인드에 관한 의문이 오랜 시간 이어져온 문제라고 전했다.


아믹 기자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나도 리그와 팀 내부에서 조엘 엠비드의 전문성과 프로페셔널리즘에 지속적으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걸 쌓아두고 있는지와 실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내 의견을 아직 확신하지 못하겠지만 체중 문제는 필라델피아 내부에서 오랜 시간 우려되어 온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엠비드는 NBA MVP에 선정된 이력이 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다. 부상으로 오랜 시간 공백을 가졌음에도 이러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그러나 엠비드의 시대에서 필라델피아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 번도 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른 적이 없다. 모든 것을 엠비드의 탓으로 돌릴 수 없지만 플레이오프만 가면 부상과 부진으로 기대 이하의 모습만 보여온 엠비드 또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30대에 접어든 엠비드는 언제까지 전성기급 퍼포먼스를 보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시점에 워크에틱 문제가 꾸준히 드러나고 있다는 점은 결코 좋지 않은 악재다. 개선되지 않는다면 필라델피아는 점점 플레이오프에서의 성공과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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