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듀란트,복귀전부터르브론울렸다!피닉스,1승6패부진딛고LAL난타하며대파 > 스포츠뉴스

피닉스가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피닉스 선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27-100로 승리했다.


케빈 듀란트의 부상 이후 1승 6패 부진에 빠졌던 피닉스(10승 7패)가 에이스의 복귀 후 반등했다.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의 복귀전에 좋은 경기력을 펼친 피닉스는 레이커스(10승 7패)를 3연패에 빠트렸다.


피닉스는 케빈 듀란트(23점 6리바운드), 데빈 부커(24점 10어시스트), 브래들리 빌(23점 2어시스트)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모두 제 몫을 했다. 유서프 너키치(12점 11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가 25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르브론 제임스도 18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웃을 수 없었다.








듀란트는 경기 초반 첫 3점슛을 성공하며 컴백을 알렸다.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번갈아 득점하며 레이커스가 맞서자 피닉스는 빌도 잇달아 외곽포를 가동했다. 이후 부커와 그레이슨 알렌이 득점을 주도한 피닉스는 31-25로 1쿼터를 앞섰다.


2쿼터에는 양 팀의 치열한 줄다리기 싸움이 펼쳐졌다. 레이커스가 추격을 전개하자 피닉스는 듀란트와 부커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전반 막판 데이비스와 오스틴 리브스를 앞세운 레이커스의 공세에 고전했고, 62-60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접전 양상이 이어지던 3쿼터 중반, 균형이 완벽하게 무너졌다. 피닉스의 부커가 대폭발했다. 부커는 덩크를 시작으로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쌓았고, 연속 11점을 몰아치며 11-2 스코어링 런을 이끌었다.


탄력을 받은 피닉스는 듀란트와 로이스 오닐도 득점에 가세하며 멀찌감치 도망갔다. 20점 차까지 도달한 피닉스는 98-78로 3쿼터를 끝냈다.


레이커스는 반격을 노려야 했던 4쿼터 초반 오히려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으며 어려움을 겪었다. 피닉스는 빌이 연거푸 득점에 성공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공격을 주도하던 빌은 수비에서 르브론의 슛을 완벽하게 블록슛으로 막아내며 신바람을 냈다.


레이커스가 승부를 뒤집을 여지는 보이지 않았다.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피닉스가 레이커스를 대파했다. 레이커스는 가비지 타임에 백업 빅맨 잭슨 헤이즈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발생하며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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