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할만하면빠지고...”주전센터결장소식에깊어지는하나은행김도완감독의시름 > 스포츠뉴스

하나은행 주전 센터 진안이 결장한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2승 6패로 주춤하고 있는 하나은행이다. 반등의 계기가 절실한 상황에서 하나은행 쪽에 좋지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주포 진안과 아시아쿼터 선수 이시다 유즈키가 결장하기 때문.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은 “진안이 2~3주 진단을 받았다. 부위는 무릎 인대 쪽. 삼성생명 전에서 김아름에게 깔리며 부상을 당했다. 부분 파열인 것 같은데 회복은 잘 되고 있다. 이시다 유즈키는 다음 주 정도에 복귀할 것 같다. 조금씩 조깅을 하고 있다. 저희 선수들만 다치고 있다. 경기력도 좋지 않은데 하던 선수들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이 들어가면 중요한 순간에 미스가 나와서 힘이 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김 감독은 “멤버가 있어야 맞춰보는데 할 만하면 빠지고..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준비를 했고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들도 있는데 득점이 나와야할 때 안 나오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 늘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찬스 때 주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하는 것이다.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준비한 수비 열심히 하고 잘 되지 않아도 자신 있게 해서 좋은 경기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하나은행의 큰 숙제 중 하나라면 바로 확실한 볼 핸들러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손쉬운 실점을 하는 경우도 잦았다.


이에 김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해줘야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받아줄 땐 받아주고 협력해서 해줘야한다. 숙제이다. 처음부터 데려오고 기대했던 선수가 되지 않는 바람에 틀어졌고 준비를 했던 박소희가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며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연패가 길어지니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진다. 저 또한 부임한 첫 해와 같은 느낌이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고 불안하다. 그래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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