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위기에서오히려연승!우리카드의상승세이끈2004년생동갑내기듀오알리X한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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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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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와 한태준의 찰떡궁합 케미가 우리카드의 연승을 이끌었다.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와 한태준은 우리카드를 이끄는 2004년생 동갑내기 듀오다. 우리카드의 주전 라인업을 꼽으면 두 선수는 십중팔구 라인업에 포함된다. 그런데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두 선수는 모두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팀이 1세트를 내주자 소방수 역할을 하기 위해 두 선수가 나란히 코트에 나섰고, 함께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3-1(17-25, 25-23, 25-23, 25-21) 승리를 합작했다. 미힐 아히(등록명 아히)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위기를 맞은 팀을 오히려 연승으로 이끈 두 선수였다.
경기 후 동갑내기 친구 둘은 함께 인터뷰실을 찾았다. 먼저 알리는 “우리 둘뿐만 아니라 모든 동료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1세트 때 감독님께서 색다른 라인업을 기용해서 기존의 선발로 뛰는 선수들이 경기를 밖에서 지켜보며 여러 생각을 해보고 투쟁심을 키운 것이 주효했다”며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의 1세트 용병술을 오히려 원동력으로 꼽았다. 이어서 한태준도 “선발에서 갑자기 제외되면서 뒤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2세트에 들어가면 어떻게 플레이할지를 단단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비슷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후 알리와 먼저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해외 리그를 처음 경험해보는 알리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좋은 사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다. 문화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 것에만 적응해가고 있는 정도다. 주어진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해서 더 좋은 리그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적응과 성장에 전혀 무리가 없음을 먼저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나마 알리가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있다면 역시나 음식이다. 그는 “정말 솔직히 말하자면, 한국 음식이 이란 음식과 좀 많이 달라서 적응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러나 채소류는 다 괜찮다. 고기도 맛있는 건 괜찮다. 또 팀에서 이란 스타일의 음식을 만들어주시기도 해서, 큰 문제는 없다”며 배구보다 힘든 음식 적응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한태준과는 경기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나눴다. 먼저 1세트를 밖에서 지켜보며 생각한 부분에 대해 그는 “1세트를 밖에서 봤을 때, 속공 활용에 대한 견제가 좀 덜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2세트부터 중앙에서 활로를 찾아보려고 속공과 파이프에 집중했다. 그걸 형들이 잘 때려준 덕분에 사이드에서 블로커가 벗겨지는 상황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며 자신의 의도와 결과물을 소개했다.
이날 한태준은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기도 했다. 그는 “블로킹을 많이 잡아서 기분이 좋다기보다는 내가 들어가서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이 더 좋다”며 의젓한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그러나 진지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한태준은 “(이)상현이 형 높이가 워낙 좋아서 피하려다가 나한테 걸리는 듯하다(웃음). 상현이 형이 나랑 (로테이션) 같이 돌기 싫다고, 블로킹이 다 너한테만 간다고 하더라”라며 이상현과의 익살스러운 대화내용을 전하며 장난스럽게 웃었다.
인터뷰가 마무리될 즈음, 알리에게 동갑내기 한태준과의 케미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알리는 밝게 웃으며 한태준을 쳐다본 뒤 “동갑내기 (한)태준이가 팀에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경기 때도, 경기가 아닐 때도 서로 농담을 주고받다보니 함께 웃을 일이 많다. 나랑 동갑이지만 경기할 때 보면 한 30년 경력 세터 같다. 그런데 또 일상에서는 다시 동갑내기 친구가 된다”며 한태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태준 역시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두 젊은 피의 동갑내기 케미는 위기에 처한 우리카드를 구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남은 시즌 동안 두 유망주는 또 얼마나 많은 성장을 이룩하며 팀을 이끌까. 우리카드 팬들의 기대감은 커져만 간다.
사진_KOVO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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