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가스공사에1R패배설욕노리는SK...김선형의생각은"우리의장점살려서" > 스포츠뉴스

“우리의 장점대로 풀어가면 좋은 경기를 치르리라 생각한다.“


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78-73으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이 적재적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승리를 챙겼다. 17점 3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선형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고,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김선형은 “5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그렇지만 오랜만에 경기를 하니까 우려했던 게 전반에 나왔고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 공격이든 수비든 원하는 플레이가 다 나오지 않았다. 감독님도 그렇고 선수들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 원래 잘하던 걸 하자고 해서 풀어갈 수 있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안영준의 결장 공백도 있었지만, 김선형은 경기가 안 풀렸던 가장 큰 이유로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꼽았다.


김선형은 “(안)영준이가 우리의 중요한 퍼즐이고 역할이 당연한 선수다. 공백을 메워주려 다른 선수들이 노력했지만 영준이가 있었다면 하던 역할을 해줬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 경기는 공백보다도 전반에 너무 단조롭게 공격했던 것 같다. 그게 가장 큰 문제였다. 바꿔서 유기적으로 플레이했더니 그래도 잘 풀렸다“고 짚었다.


자밀 워니가 야투를 36개 시도하는 등 의존도가 평소보다 높았던 SK지만 승부처 중요할 때는 김선형이 나섰다.


김선형은 “상황에 맞게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한다. 이번 경기는 내가 전반까지 엇박자로 한 게 있었다. 쏴야 할 때 돌파하고 그런 식으로 어긋났는데 후반에는 (자밀) 워니에게 집중적으로 수비가 들어와서 흔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타이밍이 맞았다. 4쿼터엔 내가 의도적으로 많이 공격을 시도했다“고 돌아봤다.


SK의 다음 상대는 1라운드 맞대결에서 쓰라린 패배를 당했던 가스공사다.


김선형은 “가스공사가 워낙 강팀이고 3점슛이 굉장히 좋은 팀이다. 앤드류 니콜슨이 우리만 만나면 날아다닌다.(웃음) 오히려 첫 경기에 그런 걸 많이 신경썼는데 그냥 상위 팀이랑 경기를 한다고 생각해야지, 특별하게 생각해서 이기려고 너무 신경쓰지 않아야 한다. 1라운드에 그러면서 말렸다. 우리의 장점대로 수비를 통한 속공이 나오는 식으로 풀어가면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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