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UBC]‘천신만고’끝에입국한건국대“돈주고도못살경험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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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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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콩/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천신만고’, ‘가는 날이 장날’이었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연착했지만, 황준삼 감독은 “선수들에겐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이 될 것이다. 그래서 출전을 결심했다”라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건국대는 28일 홍콩 쑨얏센 메모리얼파크 스포츠센터에서 2024 아시아 대학농구 챌린지(AUBC) 릿쿄대(일본)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건국대는 2024 대학농구 U-리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달성, 연세대와 함께 한국을 대표해 AUBC에 출전한다. 선수들이 색다른 경험을 쌓길 바라는 마음에 출전을 결심했지만, 연착은 예상에 없던 경험이었다.
건국대는 27일 오후 1시 50분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이날 인천공항에는 폭설이 내렸다. 비행기는 디아이싱을 거쳤고, 이로 인해 예정보다 약 3시 30분 늦게 이륙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건국대는 9시가 넘어서야 홍콩 땅을 밟았다. 황준삼 감독은 “안 해도 될 경험을 다 했다”라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건국대는 최근 막을 내린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이변을 일으켰다. 4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연세대를 66-64로 꺾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 2022시즌 8강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연세대를 제압, 다크호스의 면모를 발휘한 셈이었다.
건국대는 돌풍의 중심에 섰던 조환희가 202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9순위로 수원 KT에 지명됐다. 이제는 새로운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 친선대회지만, AUBC는 건국대가 차기 시즌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선수들이 챔피언결정전 끝난 후 많이 쉬지 못했다. 동계훈련 돌입 전까지는 최대한 휴식을 주는 편이었지만, 선수들에게 돈 주고도 못 살 경험이 될 거라 판단해 출전을 결심했다”라고 운을 뗀 황준삼 감독은 “한국의 12개 팀도 스타일이 다르듯, 다른 나라의 학교들도 모두 다른 농구를 한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경기 운영을 비롯해 여러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다만, 시즌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전력을 쏟는 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게 황준삼 감독의 설명이다. 황준삼 감독은 “졸업 예정자들을 빼면 뛸 수 있는 선수는 10명이다. 아무래도 시즌을 치를 때처럼 주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할 순 없다. 물론 프레디, (김)준영이 등 주전으로 나가는 선수들은 정해져 있지만, 고르게 기회를 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한 프레디 입장에서는 색다른 경험을 쌓는다는 측면에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KBL은 지난 5월 열렸던 이사회를 통해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속 선수로 5년 이상 등록된 외국 국적의 선수는 드래프트에 지원할 수 있다. 단, 계약 이후 2시즌 계약기간 경과 이내(약정기간 제외)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지 못 할 경우 기존 계약은 해지된다’라는 조항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프레디 역시 내년 드래프트 참가가 가능해졌다.
황준삼 감독은 “프레디에겐 항상 고맙다. 타지에 와서 3년 동안 대부분의 경기를 큰 부상 없이 뛰어준 것만으로도 고마울 따름이다. 베이징대학은 신장이 높은 선수가 많다고 들었다. 프레디가 이들과 부딪치며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진_최창환 기자, 점프볼DB(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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