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BA]'또졌다'필라델피아,맥시맹활약에도휴스턴에패배 >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필라델피아가 또 패배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15-122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필라델피아는 동부 컨퍼런스 최하위를 유지했다.

타이리스 맥시가 39점 10어시스트로 원맨쇼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 외에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22점 7리바운드, 재러드 맥케인이 1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일런 그린이 41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알프렌 센군도 22점 14리바운드, 아멘 탐슨이 19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상승세의 휴스턴과 하락세의 필라델피아의 대결이었다. 그런 흐름답게 경기 초반부터 휴스턴의 앞서 나갔다.

휴스턴은 1쿼터, 그린이 폭발했다. 최근 부진에 빠졌던 그린은 1쿼터부터 폭발하며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린은 특유의 폭발적인 운동 능력과 외곽슛을 통해 내외곽을 폭격했다. 필라델피아의 수비는 그린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에만 18점을 기록한 그린의 활약으로 35-24로 휴스턴이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필라델피아가 추격에 나섰다. 맥시와 맥케인의 외곽포를 필두로 야부셀레까지 득점에 가담하며 공격력을 뽐냈다. 반면 휴스턴은 1쿼터와 달리 공격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격을 허용했다. 55-51, 여전히 휴스턴의 우위로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는 팽팽했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달아나지도, 추격하지도 못했다. 3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애런 할러데이의 3점슛이 성공하며 휴스턴이 한숨을 돌렸다. 88-82, 휴스턴이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필라델피아는 맥시를 활용해 추격에 나섰다. 맥시는 3분 동안 10점을 몰아치는 폭발력으로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이끌었다. 문제는 수비였다. 필라델피아는 휴스턴의 골밑 공략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고, 손쉽게 득점을 허용했다.

맥시의 활약이 필라델피아를 위기에서 구했다. 맥시는 4쿼터 내내 득점을 폭격했고, 4쿼터 종료 10초를 남기고 105-108로 3점 뒤진 상황에서 3점슛 시도 상황에서 반칙을 얻어내며, 자유투 3개를 획득했다. 이를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부는 108-108 동점이 됐고, 휴스턴의 마지막 공격이 실패하며 승부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휴스턴이었다. 필라델피아의 낮은 골밑을 센군이 공략했다. 센군은 포스트업 기술을 통해 필라델피아의 골밑으로 진입했고,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의 센터는 야부셀레로 스몰라인업을 가동하고 있었다. 결국 센군을 막지 못하며, 연장에서 패배를 당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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