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8경기무패행진’폴란드-브라질선두경쟁,일본은4위-한국은14위[VNL] > 스포츠뉴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16개팀 중 14위에 랭크됐다.

한국은 3일 미국 알링턴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하면서 4연패를 기록했다. 1승7패(승점 4)로 세트 득실률까지 프랑스와 같지만, 득점득실률에서 앞선 한국이 현재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가 15위, 한국을 꺾고 1승을 안은 불가리아가 최하위 1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이미 2024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폴란드와 브라질이 예선 라운드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는 부상 암초를 만났지만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승수를 쌓았다. 베테랑 아포짓 말비나 스마르젝이 합류해 막달레나 스티시악의 짐을 덜고 있다. 주전 세터 요안나 보워슈도 2주차부터 팀에 합류해 올림픽 대비에 나섰다.

브라질 역시 에이스 가비를 중심으로 막강한 전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어 이탈리아와 일본이 나란히 6승2패를 기록했다. 올림픽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한 두 팀은 랭킹을 끌어 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튀르키예와 미국도 파리행 티켓을 거머쥔 상황에서 3일 VNL 2주차 마지막 대결에서 격돌했다. 튀르키예는 아포짓 멜리사 바르가스와 에브라 카라쿠르트를 동시에 기용해 맹공을 퍼부었다. 풀세트 접전 끝에 미국을 꺾고 6승2패로 2주차까지 마감했다.

이어 캐나다와 중국, 미국이 6~8위에 랭크됐다. 예선 라운드 상위 8개 팀이 파이널 무대에 오른다.

4승4패를 기록한 네덜란드(9위), 3승5패의 세르비아(10위)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역시 파리행이 확정된 도미니카공화국은 11위를, 독일과 태국은 12위와 13위에 랭크됐다. 한국, 프랑스, 불가리아 순으로 차례대로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VNL 파이널 라운드는 태국 방콕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상 첫 올림픽의 꿈에 도전한 태국의 파이널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VNL 한국 경기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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