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김태술의소노’무엇이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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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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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정지욱 기자]김태술 감독이 인상적인 첫 경기를 펼쳤다.
고양 소노의 김태술 신임 감독은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통해 프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뗐다.
78-88로 패했지만 결과를 떠나 불안정한 상태의 팀을 잘 이끌었다. 팀을 맡은 후 단 3일 운동한데다 주포 이정현이 빠진 것도 모자라 경기당 12.9개의 리바운드 제공하며 골밑 수비와 제공권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해온 앨런 윌리엄스의 부상(가래톳) 결장은 프로 코치, 감독 경력이 없는 김태술 감독의 어깨를 무겁게 할만했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소노의 경기력은 꽤 괜찮았다. 김승기 전 감독은 가드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스타일이었다. 이 성향으로 인해 선수가 가진 역량의 최대치를 내는데에서는 최고의 효과를 봤다. 다만 선수 개인 능력에 맡기는 부분이 많다보니 단점도 뚜렷했다. 외곽 수비가 약한 팀을 상대로는 엄청난 폭발력을 냈지만 반대로 전체적인 사이즈가 좋은 팀을 만나거나 이정현, 이재도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발이 묶이는 경기에서는 고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짧은 준비 기간이었음에도 김태술 감독은 첫 경기부터 이 부분을 잘 준비해서 나왔다. 볼 핸들러가 볼을 끄는 시간을 줄이고 나머지 선수들이 패스를 통해 상대 압박에 대비했다. 양쪽 코너를 활용한 공격도 눈에 띄었다.
패스를 통해 외곽슛 찬스를 만들어 확률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그대로 됐다. 소노의 평균 3점슛 성공률은 27%였지만 많은 오픈 찬스를 만들면서 3점슛 40%(14/35)를 기록했다.
29-31로 뒤진 2쿼터 종료 4분 1초전 디제이 번즈 대신 박진철을 투입해 국내선수 5명만 뛴 구간에서는 오히려 전세를 뒤집기도 했다.
감독 데뷔인 만큼 미숙한 부분도 있었다. 감독들 대부분은 후반 작전타임(3개)을 최대한 아끼는 편이다. 승부처인 4쿼터에 사용하기 위함이다. 김태술 감독은 3쿼터에 작전타임을 2번 사용했다. 이로 인해 승부처인 4쿼터에 쓸 작전타임이 단 1번 뿐이었다. 전형적으로 초보감독에게서 나오는 실수 중 하나다.
하지만 평소 느긋한 성격의 소유자인 만큼 급하지 않았고 4쿼터 중반 일부러 비디오 판독을 신청해 부족한 작전타임을 채우는 기민함도 보여줬다.
김태술 감독은 “3쿼터에 2개의 작전타임을 쓰면서 4쿼터에 쓸 타임이 없었다. 하지만 3쿼터에 안 쓰면 도저히 안되겠더라. 작전타임이 부족해서 4쿼터 중간에 비디오 판독을 했다. 우리 볼이 아닌걸 알았지만 작전타임이 없어서 일부러 신청했다. 그때 선수들에게 작전을 지시하려고 썼다. 이런 실수를 통해서 또 배우는 것 아니겠나”라며 특유의 너털웃음을 지었다.
단 1경기로 판단할 수 없지만, 인상적인 첫 경기였다는건 확실하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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