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시즌첫연승거둔김주성감독"벤치멤버활약이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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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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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이 벤치 멤버들의 활약에 웃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88-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연승을 거두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주성 감독은 “휴식기 직전에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는 상태였는데, 쉬는 동안에 다시 조금 떨어진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아직까진 한 명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다른 한 명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다같이 올라오는 시기가 빨리 왔으면 한다. 오늘은 벤치 멤버들이 들어가서 잘 해준 게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총평을 전했다.
김주성 감독의 말대로 이날 DB는 이용우, 김시래, 서민수 등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매 순간 빛났다.
이에 김 감독은 “용우는 슛이 좋고 수비도 열심히 해주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다. 오늘 (강)상재의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민수가 들어가서 잘 해줬다. 시래도 확실히 베테랑답게 경기를 끌고나가는 능력이 있다. 이선 알바노와의 투가드 시스템도 계속 생각 중이고, 오늘 중간에서 경기를 풀어준 게 컸다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DB는 이번 휴식기 도중 예정됐던 연습경기도 취소되면서 실전 감각이 다소 떨어져있던 상태였다. 이에 김 감독은 “분위기가 좋았었는데 연습경기도 취소돼서 하지 못했다. 그래서 오늘 재개되는 첫 경기를 잡고가서 다행이다. 우리가 첫 경기 이후에는 컨디션이 잘 올라오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다시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주성 감독은 경기 종료 30여 초를 남기고 신인 김보배를 1군 무대에 내보냈다. 김보배는 험블 상황에서 집중력 있게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짧은 시간에 데뷔 득점까지 챙겼다.
끝으로 김 감독은 김보배에 대해 “훈련 때도 골밑에서 상대가 외국선수든 누구든 적극적으로 포스트업하게 하는 연습을 시켰다. 오늘 잠깐이었지만 자신이 있었는지 잘 올라가더라. 칭찬할 만한 부분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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