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3연승성공한김주성감독"기다림필요한강상재,더자신있게하라고주문할것" > 스포츠뉴스

3쿼터가 승부처였다.


원주 DB 프로미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6-66으로 승리했다.


DB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20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박인웅이 3점슛 4개를 포함하여 19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서민수도 3점슛 4개를 터트렸다.


김주성 감독은 “코피 코번이 빠진 상태에서 골밑을 공략했지만 상대에게 속공이나 슈팅을 허용하면서 전반에 끌려갔다. 어차피 선수들한테 후반에 슛감 찾으면 우리 페이스로 넘어온다고 계속 얘기한 것이 3쿼터에 잘 나와주었다. 그 흐름을 잘 유지해줬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제 역할을 해줬고 박인웅의 허슬플레이가 승리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인웅이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점이 고무적이다.


김 감독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는 선수이다. 컨디션을 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을 뿐이다. 우리 선수들이 다 같이 컨디션이 올라오면 좋을 텐데 한 명이 올라오면 한 명이 내려가다 보니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깨져있는 상태다. 언제든 꾸준하게 하다 보면 우리 페이스에 맞는 컨디션도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강상재가 지난 시즌보다 페이스가 좋지 않은 점은 아쉬운 요소. 그가 컨디션을 더 끌어올린다면 DB의 경기력은 더 좋아질 수 있다.


김 감독은 “조합의 문제는 아니다. 부상 이후에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되지 않아 기다림이 필요하다. 조금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로선 1쿼터에 하나도 터지지 않았던 3점슛이 2쿼터에만 8개가 나왔다.


김주성 감독은 “골밑에서 나오는 볼을 처리하려면 과감한 슛이 필요하다. 1~2개 들어가지 않았다고 안 쏘면 어차피 나중에 또 쏘게 된다. 이왕 쏘는 거 자신 있게 쏘라고 했다. 그게 잘 들어갔던 것 같다“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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