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첫승어렵네!’소노김태술감독“초보감독역량이드러나서선수들에게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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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3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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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 김태술 감독이 첫 승 사냥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0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맞대결에서 78-86으로 패했다.
소노 김태술 감독은 “패배해서 마음이 아프다. 경기는 졌지만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는 100%는 아니지만 나온 것 같다. 아쉬운 부분은 LG가 공격 리바운드가 강한 팀이 아닌데 중요한 순간에 허용하고 수비를 놓치고 그 슈팅이 들어가며 상대 기를 살려줬다. 그런 부분을 체크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에서 초보 감독 역량이 드러나서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며 선수단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수비를 놓쳤다“는 김 감독의 말처럼 이날 소노는 상대에게 쉬운 백도어 찬스를 허용하며 손쉬운 득점을 내줬다. 특히 LG는 앨런 윌리엄스의 뒷공간을 활용했고 소노는 실점할 수밖에 없었다.
이에 김 감독은 “윌리엄스에게 괜찮냐고 물어보고 별로라고 하면 뛰지 못하게 하려 했다. 시합 중에도 계속 체크 했는데 해보고 싶다 해서 기용을 했다. 다만 아직 선수들이 예전 수비를 하는 게 남아있다. 습관이 무의식 중에 나온다. 일단은 긍정적인 부분만 볼 것이다.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짚었다.
한편, 이날 경기부터 소노의 신인 선수들 또한 출장할 수 있었다. 소노는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근준, 서동원, 정성조, 김도은을 지명했다. 이들을 실전 경기에서 언제쯤 볼 수 있을까.
김 감독은 “아직까지는 투입될 정도의 몸이 되지는 않았다. 그 중 1~2명은 기용해볼까도 한다. 제가 부임 후 이틀 연습하고 시합을 바로 했다. 선수 파악할 시간이 없었다. 솔직히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연습 때 기용해볼까 하는 선수는 있었다. 나중에 과감하게 기용해볼 것이다. 당장 내일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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