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JYPBT]‘코트위모습은오랜만’JYPBT대회에등장한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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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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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는 헬퍼를 맡고 있다.“
1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4 JYP Basketball Tournament(이하 JYPBT) 2일차 여성부 예선 경기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MISS-B에는 특별한 선수가 함께 했다. 2005년부터 2018년까지 신한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김연주가 그 주인공.
이날 MISS-B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빈 김연주는 남다른 존재감을 보이면서 팀의 첫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특유의 정확한 3점슛 또한 선보였던 김연주다.
김연주는 “팀에서는 헬퍼 같은 역할이다. MISS-B 친구들이 열정도 좋고 농구를 좋아한다. 각자의 색깔도 강한 팀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저도 약한 헤맸던 부분이 있다. 그러나 지금은 친구들과 함께 섞여서 재밌게 하고 있다“며 MISS-B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연주는 “은퇴하고는 5대5를 한 손에 꼽을 정도로 적게 해봤다. 원래 연습하는 것 외에는 농구를 잘 하지 않는다. (웃음) 오늘 처음 뛰는데 옆구리가 쑤셨다. 여기서 제가 뭔가를 하다 보다는 팀 친구들이 워낙 잘하니까 묻어가고자 했다“며 첫 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열리는 자선 대회다. 남성 일반부와 장년부, 여성부로 나뉘어져 예선과 결선이 열린다. 총 참가 팀은 27개 팀이다.
김연주는 “대회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마추어 대회가 열악한 부분이 있는데 경기장 분위기가 들어올 때부터 너무 좋았다. 멋있게 준비를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경기장에 들어올 때부터 트로피가 눈 앞에 있었다. 리그 못지 않은 느낌이 들었다. 또 기부를 한다는 측면도 있어서 기분 좋게 참여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김연주는 “우리끼리는 마지막 축제 같은 대회다. 2021년부터 팀과 함께 했는데 그 때 1학년이던 친구들이 올해 4학년이 되어서 졸업한다. 그 친구들과 앞으로 남을 친구들이 섞여서 세대가 아우러지는 느낌으로 준비했다. 우리에게는 2024년 마무리를 잘하자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대회에 참여한 의의를 밝혔다.
사진 = 이학철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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