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가타21점9리바운드원맨쇼KB,신한은행제물로4연패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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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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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가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탈출한 KB는 5승 6패를 기록, 3위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연패에 빠진 신한은행은 2승 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B는 나가타 모에가 21점 9리바운드, 이혜주가 15점, 허예은이 13점 6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27점 타니무라 리카가 15점으로 분전하며 KB를 끝까지 괴롭혔지만, 막판 힘싸움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신한은행. 신지현과 타니무라의 3점이 잇따라 림을 가르며 쿼터 중반 13-8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KB는 허예은이 연속 7득점을 올리며 반격,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나윤정의 3점까지 림을 가르며 기세를 올린 KB는 나가타의 골밑 득점까지 잇따라 성공, 22-15로 달아나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들어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이어갔다. 달아나려는 KB와 추격하려는 신한은행의 줄다리기가 계속됐다. 전반은 36-32로 KB의 리드가 줄어든 채 종료.
후반 역시 양상은 비슷했다. 양 팀 모두 3쿼터 들어 20점 이상을 쏟아 붓는 강력한 화력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리카가 빛났고, KB는 나가타와 이혜주의 공격이 빛났다.
KB가 59-58로 근소하게 앞서며 맞이한 4쿼터. 시소 게임이 계속되던 상황에서 웃은 쪽은 KB였다.
KB는 70-69로 근소하게 앞서던 4쿼터 막판, 종료 1분 5초를 남기고 나가타가 신한은행의 압박을 뚫고 결정적인 골밑 득점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이어진 공격에서 이경은의 점퍼가 림을 외면, 추격 득점에 실패했다. KB는 나가타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40여초를 남기고 74-69로 달아났고 결국 리드를 지켜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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