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챔피언결정전 또 찾은 ‘농구광’ 쇼리 “꿀잼, 굿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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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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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꿀잼 챔피언결정전이다.” 쇼리가 또 다시 KT의 홈경기를 찾아 챔피언결정전의 열기를 만끽했다.
수원 KT와 부산 KCC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이 열린 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관중석에서 힙합 듀오 마이티 마우스 멤버 쇼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쇼리는 유명한 ‘농구광’이다. 과거 대구 오리온스(이후 고양 오리온) 홍보대사를 맡았고, 농구 예능 프로그램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도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남녀의 사랑 얘기를 농구에 빗댄 가사가 담긴 음원 ‘슬램덩크’를 발매했고, 이대성(미카와)과 두터운 친분도 유지하고 있다.
2차전에 이어 5차전도 현장에서 관전한 쇼리는 “챔피언결정전을 다 챙겨보고 있는데 ‘꿀잼’이다. 허훈 선수를 응원하고 있는데 2차전 때 KT가 이겼다. 이번에도 ‘승요(승리 요정)’가 되기 위해 왔다”라고 말했다.
KCC에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KT를 응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쇼리는 이에 대해 묻자 “4강에서 LG를 꺾고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 KCC에 개인적으로 친한 선수들도 있고, (라)건아는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지만 패리스 배스가 진짜 멋있더라. 특히 2차전 3쿼터에 폭발한 게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쇼리는 또한 “배스의 트래시 토크를 두고 비매너라는 얘기도 있지만, 농구 팬 입장에서 봤을 때 하나의 문화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농구가 관심을 끌고 붐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허훈을 향한 응원의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쇼리는 “‘명품 단신’이다. 부산 원정경기에서 클러치에 강한 모습을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보다 키가 크지만, 같은 단신으로서 동질감도 느끼고 있다(웃음). 그야말로 ‘굿 타임(GOOD TIME)’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굿 타임’은 마이티 마우스가 지난달 발표한 신곡이다. 마이티 마우스의 히트곡 ‘랄랄라’, ‘나쁜놈’을 함께 작업했던 소야가 피처링을 맡았다. 쇼리는 “이번 달, 6월에도 음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쇼리는 KT 선수들의 득점에 환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응원했지만, 벼랑 끝에 몰렸던 KT는 기적을 만들지 못했다. 5차전에서 70-88로 패, 시리즈 전적 1승 4패에 그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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