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혼' 입도 벙긋 않은 매킬로이 “경기할 준비가 됐다“
조회 : 427
추천 : 0
24-05-16 00:02
조회 : 427
추천 : 0
24-05-16 00:02
페이지 정보
본문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 12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6번째 우승을 거두고 이튿날 이혼 소송을 법원에 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6일 기자회견을 열었다.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조직위원회가 대회 하루 전에 대회장인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 골프클럽에서 주요 선수를 대상으로 마련한 공식 기자회견이다.그런데 기자회견에 참석한 기자들한테 사회자는 “이혼 등 사생활에 대한 질문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이 때문에 갑작스러운 이혼에 대해서는 질문도, 답변도 없었다.아무도 '방 안의 코끼리'를 언급하지 않았다고 한 매체는 전했다.'방 안의 코끼리'는 너무나도 명백한 현안이지만 모두 못 본 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대신 매킬로이는 “경기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감을 보였다.BBC는 매킬로이가 2014년 테니스 선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와 파혼을 한 지 나흘 만에 유러피언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석 달 뒤 디오픈, 그리고 그로부터 2개월 뒤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사실을 일깨웠다.당시 PGA 챔피언십이 열린 코스가 바로 이번 대회 개최지 발할라 골프클럽이다.매킬로이는 “10년 만에 이곳에 왔지만 너무나 익숙하다“면서 “전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조금씩 달라진 부분은 있지만 다 기억난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2일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으로 얻은 자신감과 함께 탄력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매킬로이는 최근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협상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그는 “(사우디아라비아 탓에) 투어가 더 나쁜 상황에 처했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매킬로이는 최근 PIF와 협상을 주도하던 지미 듄 PGA 투어 정책이사의 사임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면서 “아까운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khoon@yna.co.kr<연합뉴스>
- 이전글[뉴스]LAL 신임 감독 유력 후보에 르브론과 동갑 해설가... "라커룸에서 눈치 볼 듯" 우려도 24.05.16
- 다음글[뉴스]흑역사 지우고 구단 최초 GG 받아낸 '효자' 외국인, 올해는 홈런 쑥쑥 벌써 10개. 우 24.05.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