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8점폭격한슈퍼2학년"아직도많이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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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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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욱이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며 성균관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2학년 강성욱이 28점을 쏟아 부으며 명지대 수비를 폭격했다. 시종일관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퍼붓는 강성욱의 활약 속에 성균관대는 이상백배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강성욱은 “오랜만에 리그 경기를 치렀는데 승리해서 정말 기쁘다. (구)민교가 없어서 오늘 좀 힘든 부분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래도 잘 넘어가서 괜찮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강성욱은 최근 열린 이상백배 선발 팀에 차출됐다. 또래인 이주영은 물론 대학 최고 레벨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한국 선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강성욱은 “처음에 팀에 복귀했을 때 공격과 수비에서 조금씩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하루 정도 해보니까 금방 적응이 됐고 괜찮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이상백배 때 저희 학년이 뛰는 시간이 좀 많았는데, 저희보다 2-3살 많은 형들과 함께 뛰는 게 좀 많이 새로웠고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1학년 시즌부터 심상치 않은 잠재력을 보여준 강성욱. 2학년 시즌인 올해는 더욱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웨이트도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40%를 상회할 정도로 공격에서는 점점 물이 오르고 있다.
강성욱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웨이트를 많이 하고 있는데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체중을 불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제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그래도 많이 먹고 하면서 작년보다 4kg 정도는 늘었다“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는 다음 경기에서 리그 선두 연세대를 만난다. 오는 3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두 팀의 맞대결이 열린다.
강성욱은 “작년부터 저희가 마지막에 아쉽게 연세대에 지곤 했었다. 그런 부분들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상대 팀의 주요 선수들을 어떻게 막을지도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려고 한다“라고 내다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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