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임성진-김지한-신호진삼각편대활약...한국남자배구,인도네시아3-0격파[AVC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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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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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스호가 첫 공식 경기를 여유롭게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은 2일 바레인 이사타운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조별예선 C조 인도네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3-0(25-11, 25-16, 25-9)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한 수 위 전력을 드러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한국은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과 김지한, 아포짓 신호진, 미들블로커 이상현과 최준혁, 리베로 박경민을 선발로 기용했다.
1세트 초반 이상현 단독 블로킹, 최준혁 서브 득점에 힘입어 6-2 리드를 잡았다. 상대 공격을 틀어막으며 10-4 점수 차를 벌렸다. 최준혁도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17-6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한국이 막강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상대 서브 범실로 19-8 기록, 상대 공격 범실로 22-9로 상대 추격을 따돌렸다. 임성진의 전위 레프트 공격으로 24-10이 됐고, 24-11 이후 다시 임성진이 랠리 매듭을 짓고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2세트에도 한국의 블로킹 벽은 높았다. 반격 과정에서 신호진의 라이트 공격도 매서웠다. 이상현 블로킹 성공으로 7-4로 앞서갔다. 9-6 이후 김지한의 회심의 후위 공격이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이어 상대 공격을 차단하며 10-6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황택의와 최준혁 속공 득점으로 11-6 기록, 황택의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올리며 14-7이 됐다.
한국은 다시 한 번 반격 과정에서 맹공을 퍼부었다. 김지한이 득점포를 가오하며 17-8이 됐고, 또다시 상대 공격을 가로막고 18-8 10점 차로 도망갔다. 이내 임성진 후위 공격이 가로막혔다. 김지한의 행운의 득점으로 19-9로 앞서갔다. 한국은 20-11 이후 황택의, 신호진을 불러들이고 이우진, 한태준을 투입하시도 했다. 이우진이 좌우 측면에서 공격을 성공시키며 22-12 리드를 이끌었다. 다시 이우진의 라이트 공격 성공으로 24-14 기록, 24-16에서 김지한 후위 공격 득점으로 2세트마저 가져갔다.
3세트 초반 최준혁의 활약이 돋보였다. 4-0 리드를 잡은 것. 황택의 서브도 날카로웠다. 순식간에 6-0으로 달아났다. 이후 라미레스 감독은 리베로 김영준, 미들블로커 차영석, 차지환까지 기용하기도 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14-2로 상대를 압도했다. 신호진 공격 성공으로 15-2 기록, 김지한 공격 득점을 더해 17-4 승기를 잡았다. 교체 투입된 김준우 속공 득점으로 24-9가 됐고, 김준우가 서브 득점으로 직접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대한배구협회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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