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이선우제외’모랄레스호,VNL격전지후쿠오카로출국...12일한일전열린다 > 스포츠뉴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가 열리는 일본 후쿠오카로 향했다.

한국은 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후쿠오카행 비행기에 올랐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VNL 3주차에서 개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차례대로 격돌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은 이 대회 16개 팀 중 14위에 랭크돼있다. 1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태국을 제압하며 대회 30연패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승7패(승점 4)로 14위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 불가리아도 1승씩 챙기며 각각 15위, 16위에 머무르고 있다.

3주차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도 있다. 어깨 부상을 안고 있던 이선우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기존 16명에서 15명이 일본으로 향했다.

한국은 세터 김다인, 아포짓 박정아,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와 정지윤, 미들블로커 이주아와 정호영, 리베로 한다혜를 주축으로 기용 중이다. 세터 김지원과 아포짓 문지윤이 더블 스위치로 나서고 있고, 미들블로커 이다현도 선발 기회를 얻은 바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 세터 박사랑, 미들블로커 최정민, 리베로 김채원도 교체로 코트에 오르고 있다.

지난 8경기에서 한국 내 최다 득점자는 92점을 올린 강소휘다. 김다인은 베스트 세터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다 낮고 빠른 플레이를 펼치는 동시에 중앙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한국이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간절한 1승을 넘어 2승에 도전한다.

한국의 후쿠오카 시리즈 첫 상대가 일본이다. 오는 12일 한일전이 펼쳐진다. 세계랭킹 39위 한국과 6일 일본이 맞대결이다. 일본은 현재 6승2패(승점 18)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8경기 전승을 기록한 폴란드-브라질, 3위 이탈리아에 이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일본이다.

그만큼 한국이 객관적 전력상 우세한 일본을 3-0으로 제압할 시 최대 18.99점의 랭킹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프랑스는 세계랭킹 19위 팀이다. 한국이 3주차에서 1승을 추가할 만한 상대다. 세계랭킹 4위 이탈리아, 9위 네덜란드와도 맞대결이 예정돼있다. 모랄레스호가 후쿠오카에서 승수를 쌓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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