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단독]LG김대현,학폭의혹'최종무죄'확정…檢상고않기로→이영하,오는13일
조회 : 953
추천 : 0
24-06-10 11:37
조회 : 953
추천 : 0
24-06-10 11:37
페이지 정보
본문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대현(27·LG 트윈스)이 완벽하게 학폭 꼬리표를 뗐다.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강요' 등 학교 폭력 혐의로 기소됐던 김대현이 검찰 측 상고하지 않았다.
스포츠조선 취재에 따르면 검찰 측은 상고 제출 시한이었던 지난달 30일까지 상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고등법원 재판부는 지난달 23일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 측 항소를 기각하고 무죄를 선언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김대현은 2015년 선린인터넷고 3학년 시절 야구부 후배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아 검찰에 기소됐다.
피해자라고 주장한 조 씨는 김대현의 선린인터넷고 야구부 1년 후배다. 조 씨는 김대현에게 전기 파리채에 손가락을 넣게 하는 등 강압에 의한 폭력 행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 씨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날짜에는 김대현이 청소년 대표팀에 참가하는 등 시기가 맞지 않았다.
조 씨는 항소심에서 1심보다 더욱 시기 및 상황을 특정했다. 다만, 조 씨가 '카드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검찰 측은 카드 내역을 요청했지만, 부산에서 사용 내역이 나오지 않았다, 조 씨는 이에 '현금을 받았다'고 진술 번복이 이뤄지기도 했다.
검찰 측은 조 씨의 진술이 비교적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1심과 항소심 모두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김대현 측은 “피해자 진술이 일관성이 없다“라며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했다.
재판부는 조 씨의 증언에 대한 신뢰성을 지적하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 측은 김대현이 군산 터미널 편의점 등에서 카드를 사용한 것을 이유로 '부산으로 왔을 수도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하루 만에 군산에서 부산, 다시 군산으로 올라가 다음날 신인 드래프트를 위해 서울로 갔다는 사실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검찰이 상고를 하지 않으면서 김대현은 약 3년 간 이어졌던 '학폭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김대현은 항소심 선고 직후 “홀가분하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 어디 말할 곳도 없었고, 누구에게 말한다고 해도 믿어주는 게 아니었다. 공중파 방송에서 이 문제를 다룬 많은 사람들이 아무래도 조 씨의 말을 더 믿고 확신을 하다보니 억울한 마음도 있었다“라며 “재판을 위해 원정경기에도 서울에 오가는 것보다 그동안 '학폭 꼬리표'가 힘들었다. 지난번에 광주 경기를 하고 가는데 '학폭 화이팅'이라고 하시더라. 야구를 못해서 야구적으로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야구를 못할 때마다 그런 이야기를 하시고 또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나왔다. 나를 검색할 때마다 '학폭'이라는 게 연결돼서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거 같아 힘들었다“고 마음 고생을 털놨다.
김대현은 이어 “꼭 이 일이 있어서가 아니고 야구는 당연히 잘해야 하는 것이다. 나를 응원해주시고 믿어주시는 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려야 한다. 잘할 수 있게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현과 함께 학교 폭력 혐의를 받은 선린인터넷고 동기 이영하(27·두산 베어스)는 6월13일 항소심 선고가 내려진다. 이영하는 해외 원정 훈련 중 라면을 갈취하고, 자취방에서 청소 및 빨래를 시킨 부분 등에서 추가적으로 기소된 사항이 있다. 그러나 김대현과 많은 부분 혐의가 비슷한만큼, 김대현의 무죄 결과는 이영하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영하는 1심에서 무죄를 받았고, 지난 2일 항소심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2년을 구형받았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테러 태그 방지용
레이저티비 - 스포츠중계, 빠른스포츠중계, 무료스포츠중계, 해외축구중계사이트, 메이저리그중계, 야구중계, 농구중계, 축구중계, 해외스포츠중계, 프리미어리그중계, mlb중계, 일본야구중계, 월드컵중계, 느바중계, nba중 계, 하키중계, 아이스하키중계, nhl중계, 미식축구중계, 배구중계, 스프츠라이브중계, 스포츠중계사이트, 무료스포츠중계, 실시간스포츠중계사이트, epl중계, npb중계, 올윈티비, 챔피언스리그중계, 챔스중계, 리그앙중계, nfl중계, 프라메라리가중계, 분데스리가중계, 에리디비지에중계, 미국야구중계, wnba중계, 미국농구중계, npb중계, 올림픽중계, 무료중계, kbo중계, 프로야구중계
- 이전글[뉴스]프로배구OK금융,신인1R지명권내주고대한항공진성태영입 24.06.10
- 다음글[뉴스]"떨어진다는평가?그렇게는안되죠"…'국보센터'빠진KB스타즈,오히려큰동기부여로 24.06.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