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개인최다25점폭발’신승민,“결승득점보다스틸이더기분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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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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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슛을 넣은 것보다 제가 앞선까지 올라가서 상대의 실책을 유발시킨 게 더 기분이 좋았다.”
신승민은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5점을 몰아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5-63으로 이기는데 앞장섰다.
신승민은 이날 1쿼터부터 7점을 올리며 공격의 중심에 섰다. 2쿼터에 3점을 추가한 신승민은 3쿼터에 5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개인 최다인 24점 경신까지는 힘들어 보였다.
신승민은 63-51로 시작한 4쿼터에서 공수 맹활약하며 소노를 몰아붙였다.
4쿼터 초반 1분 9초 만에 4점을 추가한 신승민은 6분 40초와 4분 52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하며 개인 최다인 25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자신의 기존 최다 득점은 2023년 3월 27일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작성한 24점이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신승민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이전 경기와 다르게 보완할 점을 보완한 게 나와서 굉장히 기분이 좋고, 압박하고 수비에서 스틸을 많이 하며 우리 쪽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게 승리한 힘이다.
개인 최다 25점인데 알았나?
몰랐다(웃음). 오늘(3일) 최다 득점이라고 하더라. 오늘 이렇게 활약할 수 있었던 건 정성우 형 덕분이다. 성우 형을 비롯해 김낙현 형, 벨란겔이 저를 잘 찾아줘서 넣을 수 있었다. 제가 볼을 오래 가지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항상 가드들과 눈을 맞추면서 호흡을 맞추려고 하는데 성우 형, 낙현이 형, 벨란겔 등 가드의 패스가 제 타이밍에 와서 제가 득점을 많이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 이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슛 감각이 들쭉날쭉했다.
공격은 거의 생각을 하지 않는다. 제 임무는 상대 주득점원을 막는 수비에서 힘을 싣고, 스위치가 발생했을 때 상대 빅맨이나 외국선수를 막는데 초점을 맞춘다. 제 슛이 들쭉날쭉한 것보다, 슛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나 스틸, 블록 등 할 수 있는 게 다양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 슛은 항상 같은 타이밍에 쏘려고 생각하며 연습을 하고 있는데 그게 오늘 잘 나왔다. 패스도 좋았지만, 제 타이밍에 자신있게 올라간 것도 좋았다.
강혁 감독이 경기 전에 패스가 제 타이밍에 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감독님께서 저에게 바라시는 게 항상 같다. 공격 부분은 거의 이야기를 잘 안 하신다. 경기 초반에 공격 리바운드를 몇 개 잡아서 넣은 게 제 컨디션이 올라오는데 도움이 되었다. 감독님께서 강조하시는 게 리바운드다. 개인 최다 득점했다는 걸 몰랐는데 리바운드는 몇 개인지는 안다. 공격 리바운드는 4개(총 6리바운드)다. 그게 긍정적으로 다가오며 제 컨디션이 올라와서 득점은 그 뒤에 따라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 감독님 덕분이다.
대표팀을 다녀왔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아서 굉장히 영광이었다. 제가 농구를 시작한 뒤 목표가 성인 국가대표였다. 가서 좋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하고, 같이 훈련하고 생활하며 많은 걸 보고 배웠다. 뛰어난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 모였기에 그런 선수들과 훈련을 하면서 제 자신이 보완할 점과 습득할 점, 부족한 걸 느꼈다. 휴식기 후 정규리그가 돌아오기를 기대했다. 대표팀에서 배워온 건 경기를 치르면서 써먹는다면 팀과 제 자신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감을 품었다. 수비에서 괜찮았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 제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잘 나와서 잘 했다는 한 마디를 제 자신에게 해줄 수 있다. 앞으로도 기자회견에 더 자주 올 수 있게 개인적으로 더 발전해 나가야 한다.
7연승을 하다가 3연패로 어려움이 있었다. 어떻게 극복했나?
감독님께서 경기 전 미팅이나 경기 중간 하프 타임 때도 항상 말씀을 하시는 게 수비는 잘 되고 있는데 슛이 안 들어간다는 거다. 그런 부분에서 자신감을 얻는다. 상대팀의 실점을 줄였다는 건, 수비는 5명이 해야 하는 거라서 같이 해냈다는 것, 수비 하나 성공할 때마다 분위기가 올라가서 어려운 경기를 잡았다. 연승을 하면 모든 팀들이 분위기가 최고조다. 그 다음이 문제다. 연승이 끝나고 연패를 타든 그 뒤에 반등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전 경기에서도 선수단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있었어도 승리하려는 굳은 의지가 있었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고 시작했다. 전반에는 점수 차이가 안 났지만, 후반에 우리가 잘 하는 걸 하면서 이겨낸 게 팀이 더 강해지는 힘이다.
정관장과 경기에서 결승 득점을 올린 게 오늘 경기에 영향이 있었나?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지난 시즌 위닝샷을 넣었을 때 자신감이 확 올라가서 도움이 되었다. 올해는 초점을 다르게 두고 있다. 쐐기포를 넣었다는 것과 그 슛을 성공했을 때 들린 홈팬들의 함성소리는 항상 좋지만 그것과 별개로 안 된 게 많았다고 생각했다. 그걸 보완해서 오늘 경기에 나오자고 마음을 먹었다. 그래서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슛을 넣은 것보다 제가 앞선까지 올라가서 상대의 실책을 유발시킨 게 더 기분이 좋았다. 지난 경기에서 (결승) 3점슛을 넣고 세리머니를 한 것보다 민기남 선수의 볼을 살짝 쳐서 우리 공격권으로 왔을 때 그 때 했던 세리머니가 더 컸다. 그런 희열을 더 느껴서 지금은 그런 게 더 좋다.
원래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재미를 느끼나?
이게 제 스타일이다. 3번(스몰포워드)으로 전향하기 전에 4번(파워포워드)으로 뛸 때도 큰 신장이 아니다. 상대 4번보다 빠르기에 스틸해서 속공을 나가고, 제가 득점하지 않더라도 제 수비로 동료가 득점할 때 기분이 좋다. 3번으로 전향했을 때도 수비가 잘 되어서 분위기가 우리 쪽으로 넘어오면 기분이 더 올라간다. 오늘은 여기에 부가적으로 득점이 많이 나와서 진짜 신바람 농구를 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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