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조동현감독"서명진없었다면선두권아니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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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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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81-79로 이겼다.
조동현 감독은 “사전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스스로가 문제다. 결과는 좋았지만 반성해야 할 경기다. SK전 이후 5일 동안 쉬었는데 그때 휴식을 준 부분 때문인 건지 고민이다. 결과는 가져왔지만 전반에 47점을 준 점은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숀 롱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남았던 하루다.
조 감독은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프림이 나간다. 계속 미팅을 통해서 가야 한다.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장점을 가져가겠지만, 수비를 해야 우승을 할 수 있다. 그런데 (수비를) 어떨 땐 하고 어떨 땐 안 하고, 심판과 싸운다. 미팅을 통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꼬집었다.
신민석에 대해서는 “코트에서 수비나 여러가지에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궂은 일, 수비 많이 좋아지고 있다. 고무적“이라고 칭찬했다.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실점이 많은 현대모비스다.
수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조 감독은 “저는 더 할 수 있다고 본다. 사실 오늘 같은 경기도 수비에서 즉흥적인 문제가 나와도 토킹을 많이 해서 실점을 10점 안팎 정도 더 줄여줄 수 있다고 본다. 집중력의 부족, 약속된 부분이 안 되는 부분만 개선하면 좋아질 것이다. 수비의 반은 토킹이다. 즉흥적인 상황에서는 결국 토킹으로 수비를 해야 하는데, 그것 자체가 안 됐다. 안이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유난히 접전 승이 많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그래도 접전에서 이기는 것은 의미가 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 (한)호빈이가 들어오면서 다리 역할을 잘해주는 부분 등이 있다. 결국 체력적인 부분이 업그레이드된 덕분 같아. 여름에 훈련량이 많았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진 것 같다. 선수들이 훈련을 잘해줬다. 그게 4쿼터에 자신감 있게 슛을 던지는 부분으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서명진의 활약에 대해서는 고마움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중심은 (이)우석이가 잡고 있지만 결국 우리 팀이 잘되는 이유는 조직력이다. 김국찬이 없을 때 서명진이 수비, 리딩까지 해주면서 팀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고 있다. 여름 내내 준비를 잘해온 부분이 도움이 되고 있다. 호빈이, 명진이가 없었다면 우리가 선두권에 있지 못했을 수도 있다. 둘이 백업으로 들어가서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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