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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불안한프로농구FA보상제도,수정-보완필요할까

조회 : 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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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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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 FA 시장이 마감됐다. 선수 등록이 시작되는 6월 1일부터는 트레이드 시장이 활기를 띌 전망이다.


다만 FA 시장의 잠잠했던 분위기는 아쉬움이 남는다. 국가대표급 FA 대어들의 연쇄 이동으로 뜨거웠던 2022년과 2023년에 비하면 분위기가 차가워도 너무 차가웠다.


FA 보상 제도가 불러온 현상이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대어들은 보상 제도에 발이 묶여 대부분 잔류를 택했다. 오히려 수혜를 본 쪽은 연봉 30위권 밖의 일명 '비보상 FA'들이었다. 준척급 자원으로 꼽힌 비보상 선수들 중 일부는 큰 인기를 누리며 소위 '잭팟'을 터트렸다.


프로농구 FA 보상 제도는 이대로 괜찮은 걸까? 현장에서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을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보수 30위 이내 FA 보상의 불균형


프로농구 FA 제도는 꾸준히 수정과 보완을 거듭해 현재에 이르렀다.


2020년에는 원소속 팀의 우선 협상 제도가 폐지되고 보상 적용 선수의 범위가 수정됐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프로농구 FA 보상 제도는 다음과 같다.


1) 직전 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를 타구단이 영입할 경우
: 원소속 팀에서 보상선수 1명+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50% 현금 or 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200% 현금 선택
2) 직전 시즌 보수 순위 31~40위 선수를 타구단이 영입할 경우
: 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100% 현금
3) 직전 시즌 보수 순위 41~50위 선수를 타구단이 영입할 경우
: 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50% 현금
*해당연도 1월 1일 기준 만 35세 이상 선수는 보상 규정 미적용


선수 수급에 한계가 있는 국내농구의 상황을 생각하면 보상 제도의 운영 자체를 문제 삼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다. A 관계자는 “국내 프로농구의 경우 선수의 생활적인 측면까지 지원하면서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원소속 팀 입장에서는 선수에 대해 구단이 키워온 일종의 '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상 제도는 결국 원소속 팀이 그 선수를 키워낸 것에 대한 보상을 받는 개념이라고 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FA 보상 제도는 국내 프로야구나 해외 스포츠 리그에도 존재한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FA 선수의 등급에 따라 그 선수를 영입한 팀으로부터 원소속 팀이 드래프트 지명권을 보상받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보상 제도가 자유계약선수가 된 선수의 이동을 과하게 제한할 때 발생한다.


국내 프로야구의 경우 선수협의 지속적인 요구와 협의를 통해 2020년부터 FA 등급제가 도입돼 보상 제도가 완화됐다. 일본프로야구 역시 보상 규정 완화에 대한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우 2016년부터 보상 규정이 크게 완화되면서 FA 선수들의 이동이 더 자유로워졌다.


반면 KBL의 보상 제도는 여전히 견고한 편이다. 특히 직전 시즌 보수 순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가 이적할 경우, 원소속 팀에서 보상선수 1명+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50% 현금 혹은 해당 선수의 직전 시즌 보수의 200% 현금을 보상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200% 현금이라는 선택지가 구속력이 너무 강하다는 지적이 현장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예를 들어 직전 시즌 연봉이 5억이고 보수 순위 30위권 이내인 선수가 FA 시장에서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 경우를 생각해보자.


이 경우 원소속 팀은 보상선수 1명과 현금 2억 5천만원 혹은 현금 10억원을 택할 수 있다.


근래 들어 많은 팀들이 두 가지 선택지 중 후자를 택하는 경향이 강하다. 매력적인 선수가 보상 영입이 가능한 선수로 풀릴 확률 자체가 너무 낮을 뿐더러, 200% 현금이라는 선택지가 너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200% 현금을 택할 경우 FA 시장에서 다른 대어를 영입하고, 보상금을 지급할 때 다른 팀에서 받아온 200% 현금을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긴다.


실제로 2023년 FA 시장에서는 포워드 대어들의 연쇄 이적하는 과정에서 모든 팀들이 200% 현금을 보상으로 택하는 일도 있었다. 현재 선수를 1명이라도 추가 영입해서 로스터를 보강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200% 현금이 상대적으로 너무 매력적인 선택지다. 현행 보상 제도의 첫 번째 모순이 여기에 있다.











보상 대어는 조용, 비보상 준척급은 방긋


직전 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200% 현금에 발목이 묶이는 것과 반대로 30위 밖으로 밀려낸 선수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너무 많은 인기를 누린다. 보상 이슈에서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현장에서 보통 '비보상'으로 불리는 이 선수들도 사실 엄격하게 보면 보상 규정에는 포함되는 선수다.


직전 시즌 보수 순위 31~40위 선수의 경우 직전 시즌 보수의 100%에 해당하는 현금을, 직전 시즌 보수 순위 41~50위 선수의 경우 직전 시즌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현금을 영입 구단이 원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하지만 200% 현금이라는 강력한 보상에 묶여 있는 직전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들에 비하면 이들은 보상 제도의 구속을 확실히 적게 받는다. 그로 인해 실제 FA 시장에서는 이 선수들의 가치가 급등하는 현상이 벌어진다.


2023-2024시즌에 1억 7,700만원의 보수총액을 받았던 최승욱은 올해 FA 시장에서 잭팟을 터트린 대표적인 '비보상' 선수다. 최승욱은 FA 협상 테이블에서 여러 팀의 구애를 받은 끝에 지난 시즌 보수총액의 2배가 넘는 4억원에 소노행을 택했다.


첫 선수 등록 당시에는 보수 순위 3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가, 소노의 창단으로 갑자기 30위 밖으로 이름이 밀려난 정성우 역시 4억 5천만원이라는 아주 좋은 조건에 한국가스공사행을 택했다.


반면 FA 대어였던 강상재, 김종규는 원소속 팀 DB를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고 개인 퍼포먼스도 좋았음에도 상대적으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결국 재계약을 택했다. 이재도(LG), 박지훈(정관장)도 보수 순위 3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이 시장 개장 후 인기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됐다.











만 35세 비보상, 이대성과 한호빈의 아이러니


만 35세가 돼서야 보상 제도에서 자유로워지는 규정도 문제가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선수의 경우 20대 초반에 드래프트에 참가한다. 일반적으로 대학 4년을 모두 보낸 선수가 만 22세에 프로에서 커리어를 시작한다고 봤을 때, 이들은 35세가 될 때까지 무려 13년 동안 보상 제도의 영향 아래에서 FA 협상을 진행하게 되는 셈이다. 최악(?)의 경우 13년 내내 지속적으로 원소속 팀에 발이 묶여 남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NBA에도 FA 선수가 원소속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도록 유도하는 제도가 있다. 루키 계약 기간 4년을 모두 채운 선수가 타구단의 오퍼에 사인하더라도, 원소속 팀이 타구단의 오퍼와 동일한 오퍼만 제안하면 해당 선수를 잔류시킬 수 있는 '제한적 FA' 제도다.


하지만 NBA의 이 같은 제한적 FA 제도는 첫 FA를 맞은 루키 계약 만료 선수에게만 적용된다. 어떤 NBA 선수든 최소 두 번째 FA부터는 완전한 자유의 몸이 되고 자신의 전성기를 보낼 팀을 자유롭게 택할 수 있다. 그때부터 선수는 금전적 보상, 우승 가능성, 연고지의 이점 등 오직 자신을 위한 선택을 내리게 된다.


하지만 국내 프로농구 FA의 경우 35세까지는 강하게든 약하게든 보상 규정에 발목을 잡힌다. 자신의 전성기를 보낼 팀을 자유롭게 택할 수 없다. 뛰오보고 싶은 팀이 있어도, 동료가 있어도 그 팀을 가려면 보상 규정이라는 큰 허들을 넘어야 한다. 엄밀하게 따지면 보상 규정은 노동자인 선수의 '직장 선택의 자유'를 30대 중반까지 침해하는 규정이다. 수정, 보완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


최근 불거진 가스공사-이대성과 관련된 논란도 만 35세 선수의 비보상 자격 획득 규정과 연관이 있다.


지난해 만 33세였던 이대성은 FA 자격을 얻은 뒤 원소속 구단인 가스공사와의 협상 테이블에서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사실 이때부터 가스공사는 자의적으로는 이대성에 대한 보상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계획대로 2년 이상 해외 무대를 누볐다면 이대성은 만 35세 이상이 도면서 자연스럽게 비보상 FA가 될 예정이었다. 임의해지로 가스공사를 떠나더라도, 이대성은 비보상 FA가 될 운명이었다. 1년 후인 올해 가스공사에 돌아오더라도 1년 이상 남은 가스공사와의 계약을 이행하면 만 35세가 넘을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선택지였던 은퇴 공시도 이대성이 2년 이상 해외에서 뛰고 돌아올 경우 가스공사가 어떤 보상도 받을 수 없었던 것은 마찬가지다. 결국 이대성의 해외 진출 선언으로 인해 가스공사는 어떤 보상도 자의적으로 얻을 수 없는 입장이었고, 계약미체결로 그를 풀어주는 선택을 내렸다.


무상 트레이드로 이적한 한호빈의 경우 선수는 선수대로 보상 규정에 발목이 잡히고, 팀은 팀대로 어떤 보상도 얻지 못한 대표적인 케이스다.


지난 시즌 보수총액 3억원을 받으며 직전시즌 보수 순위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던 한호빈. 보상 규정이 없는 FA 시장이었다면 FA 미아가 될 일이 절대 없었겠지만, 보상에 대한 부담을 느낀 타팀들이 관심을 드러내지 않고 원소속 구단인 소노도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선수 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다.


결국 소노가 사인 앤드 트레이드라는 방식으로 한호빈을 현대모비스로 무상 이적시키면서, 한호빈은 새 팀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소노는 한호빈이 대한 보상선수 1명과 직전시즌 보수 50% 현금 혹은 직전시즌 보수 200% 현금이라는 보상을 포기하고 무보상을 택해야 했다.


한호빈에 대한 시장의 무관심과 사인 앤드 트레이드 이적은 강력한 보상 제도의 존재가 모순적이게도 원소속 구단에게 어떤 보상도 안겨주지 못할 수 있다는 걸 알려준 케이스임이 틀림없다.


한편 여자프로농구인 WKBL의 경우 FA가 된 선수가 3년 이상 국내 복귀 없이 해외 진출을 시도할 경우 역시 보상 규정에서 자유로워진다. 올해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현이 대표적이다. 박지현은 앞으로 3년 이상이 지난 후에 WKBL 복귀를 결정할 경우 보상 규정의 적용을 받지 않고 타팀 이적을 택할 수 있다. 해외 진출이 무보상 상황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대성과 연결고리가 있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다.


보상 제도의 존재는 여러가지 케이스와 상황을 만들어낸다. 이대성, 한호빈처럼 무보상 상황을 만드는 케이스도 있고 일부 FA 대어들처럼 보상에 발목이 잡히는 케이스도 있다.


확실한 것은 현재의 FA 보상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선수든 구단이든 피해를 받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프로농구 FA 보상 제도가 선수와 구단이 모두 이득을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수정, 보완되거나 폐지되지 않으면 앞으로도 논란은 계속 발생할 수박에 없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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