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EASL]버튼38점KCC,류큐원정에서패배...3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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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4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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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이 38점을 폭격했지만 KCC는 EASL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부산 KCC 이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B조 예선 류큐 골든킹스와의 경기에서 82-9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CC는 EASL 조별 예선에서 3연패를 당하며 B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류큐는 3전 전승으로 조 1위.
KCC는 오는 18일 홈 부산에서 열린 메랄코와의 경기에서 다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송교창, 허웅이 부상으로 오키나와에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KCC가 화력전에서 밀린 경기였다.
디온테 버튼이 3점슛 4개 포함 3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리온 윌리엄스가 16점, 최준용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류큐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류큐는 잭 쿨리가 29점 1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케베 알루마도 26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1쿼터 KCC는 최준용의 3점 2방, 버튼의 득점 폭격을 앞세워 공격을 순조롭게 풀어갔다. 이승현도 점퍼로 힘을 보탰다. 27-25로 오히려 리드를 잡았다.
2쿼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류큐가 잭 쿨리의 높이를 앞세워 추격해왔고, 쿼터 후반 들어서는 KBL에서도 뛰었던 류큐의 케베 알루마가 득점을 쏟아내며 KCC 수비를 무너뜨렸다. 반면 쿼터 후반 득점이 침체된 KCC는 결국 38-45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KCC는 리온 윌리엄스와 이승현이 분발하며 추격을 노렸지만, 키시모토 류이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류큐가 오히려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10점 차 안팎으로 끌려가던 KCC는 4쿼터 중반 최준용의 3점과 버튼의 자유투 득점으로 추격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고비에서 파울로 인한 자유투 실점이 잇달아 나왔고, 2분 52초를 남기고는 잭 쿨리에게 실점, 75-85로 뒤지며 패색이 짙어져갔다.
KCC는 포기하지 않고 2분 2초를 남기고 리온 윌리엄스의 점퍼로 79-85로 따라붙었지만, 이어진 수비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후 파울로 자유투를 내주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더 이상 추격을 해내지 못한 KCC는 류큐에게 패하고 말았다.
사진 = EAS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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