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연승모드애틀랜타,레이커스마저잡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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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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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와 LA 레이커스가 맞붙는다. 현재 애틀랜타는 간판스타 '아이스 트레이(ICE TRAE)' 트레이 영(26‧185cm)을 중심으로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경기에서 12승 11패(승률 0.522)로 동부 컨퍼런스 6위를 달리고 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중위권이었으나 가속기어를 밟으며 5위 밀워키 벅스를 코앞까지 추격한 상태다. 최근 동부 컨퍼런스 15개팀중 가장 뜨겁다.
반면 LA 레이커스는 하락세다. 한창 불꽃이 뜨거웠던 시기도 있었으나 원투펀치 앤서니 데이비스(31‧208cm)와 르브론 제임스(40‧206cm)의 경기력 하락과 더불어 팀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데이비스는 21경기에서 평균 26.9득점(8위), 11.3리바운드(7위), 3.4어시스트, 1.2스틸, 1.9블록슛(6위)을, 르브론은 22경기에서 평균 22.3득점, 7.9리바운드, 9어시스트(4위), 0.6스틸, 0.5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충분히 좋은 성적이기는 하지만 거침없었던 시즌초에 비하면 볼륨, 효율 모두 많이 깎였다. 선수단 전체를 돌아봤을 때 공격력도 문제지만 수비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노장들은 체력 문제로 에너지레벨이 떨어져 있으며 젊은 선수들은 수비스킬 자체에서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시즌 초반 기복을 보이며 이런저런 혹평에 시달렸던 애틀랜타는 지난달 28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전 승리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 15연승 중이던 클리블랜드를 꺾고 NBA 컵 8강에 진출한 애틀랜타는 기세를 이어가며 동부 컨퍼런스 6위까지 올라섰다. 팀 분위기도 좋다.
‘과대평가 된 선수다’는 등 지난 시즌 이런저런 혹평에 시달리던 에이스 영은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22경기에서 평균 20.7득점, 3.9리바운드, 12어시스트(전체 1위), 1.2스틸을 기록 중이다. 라멜로 볼,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루카 돈치치 등과 비교해 득점에서는 밀리지만 플레이메이커, 야전사령관이라는 측면에서는 비교우위라 해도 손색없다.
거기에 더해 어린 신성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존' 제일런 존슨(22‧203cm)은 팀의 주득점원으로 올라섰다. 22경기에서 평균 20.1득점, 10리바운드, 5.5어시스트, 1.4스틸, 1.1블록슛으로 펄펄 날고있다. 올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합류한 프랑스 출신 영건 재커리 리샤세(19‧204.5cm)도 점차 팀에 적응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스위스 출신 센터 클린트 카펠라(30‧208cm) 또한 23경기에서 10.5득점, 9.5리바운드, 1.4어시스트, 0.7스틸, 0.9블록슛으로 뒤를 잘 받쳐주는 모습이다.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 애틀랜타에서 허슬과 수비에 능한 그는 좋은 조각이다. 득점력은 높지 않지만 확실한 기회에서 잘 받아먹는 편인지라 야투 성공률(9위‧58.5%)도 높다. 애틀랜타는 최근 레이커스와의 직전 맞대결에서 대패의 굴욕을 당했바있는데 이번에는 기세를 앞세워 설욕을 다짐하는 분위기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레이커스는 반등이 시급하다. 직전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41점 차로 크게 진 것을 비롯 지난 3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는 29점 차 패배를 당하며 2경기 연속 수모를 겪었다. 최근 2경기에서 득실 차는 -70점, 구단 역대 2경기 최다 점수차 패배를 경신했다.
득점 부진이 심각하다. 르브론 같은 경우 시즌초 3점슛 성공률 부분에서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나이먹고 슈터로 변신했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새로운 스타일로 진화하나 싶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확 달라졌다. 최근 23번의 3점 슛 시도 중에서 단 한 번만을 성공했을 정도로 슛 고갈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초반 최고의 경기력을 뽐내며 ‘슈퍼 갈매기 모드’를 펼쳐보였던 데이비스도 영점 조절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얼마 전까지만해도 데이비스는 공수 모두에서 펄펄날며 니콜라 요키치 다음가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새롭게 커리어하이를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현재는 활기찼던 날개짓에 힘이 뚝 떨어진 상태다.
물론 아무리 잘하는 선수라도 장기레이스의 특성상 기복은 있을 수 밖에 없다. 한창 좋다가도 페이스가 떨어질 때가 있다. 워낙 노련한 선수들이니만큼 다시 반등할 것이다는 의견이 많다. 르브론은 직전 경기에서 29득점을 올린 만큼 되찾은 득점 감각을 이어가야 한다.
만 40세에도 여전히 활약 중인 그이지만 부진할때마다 나이에 따른 기량 노쇠화라는 얘기가 끊이지않고 들리고 있다. 많은 나이를 감안했을때 어떨 수 없는 일이다. 매시즌 성적으로 검증받는 수 밖에 없다. 어쨌거나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르브론, 데이비스가 시즌 초반 보인 파괴적인 모습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원정 4연전 중 마지막 일정을 앞둔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데이비스의 반등을 앞세워 연패를 끊은 뒤 승리를 안고 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님 젊은 피들의 상승세를 앞세운 애틀랜타에게 연승의 제물이 되며 세월무상을 내뱉을까. 중요한 상황에서 만난 양팀중 누가 웃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팀의 경기는 토요일 오전 9시 30분 스포티비 프라임2(SPOTV Prime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글_김종수 칼럼니스트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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