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JB프리뷰]팀최다연패위기놓인소노,‘동병상련’KT와또저득점경기? >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고양 소노가 팀 창단 후 두 번째 8연패 위기에 놓였다. 부상 병동인 수원 KT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재도전한다.

▶고양 소노(5승 9패, 8위) vs 수원 KT(8승 6패, 4위)

12월 6일(금)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tvN SPORTS/ TVING
-소노 패배 시 팀 최다 타이 8연패
-소노의 4쿼터 악몽, 이번에는?
-해먼즈 홀로 버텨야 하는 KT

뒤숭숭했던 A매치 휴식기를 보냈던 소노는 정규리그 재개 이후 여전히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김태술 감독 체제 이후 4연패. 이전 3연패까지 포함하면 7연패다. 지난 시즌 창단한 소노의 팀 최다연패 2위 기록이다. 1위는 지난 시즌 3라운드 중반에 당했던 8연패다. 이번에도 지면 팀 최다연패 타이 기록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된다.

KT에 약한 면모까지 극복해야 한다. 소노는 창단 후 KT와의 맞대결에서 1승 6패 열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95-91)이 유일한 승리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61-69로 패했다.

이정현, 앨런 윌리엄스의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한 데에 따른 한계는 분명하지만, 4쿼터 싸움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는 모습에서 벗어나야 분위기 전환도 기대할 수 있다. 소노는 김태술 감독 부임 이후 4경기 모두 4쿼터 스코어에서 열세를 보였다. 4경기 평균 16.5점 23.7실점을 기록했다. 3쿼터까지 평균 기록은 55점 59.6실점.

소노가 4쿼터에도 대등한 경기력을 유지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면, KT는 레이션 해먼즈 홀로 짊어져야 하는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 KT는 대체 외국선수 조던 모건이 단 1경기 만에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8주 진단을 받으며 이탈했다. KT는 이 여파로 1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에서 62-100로 완패했다.

이정현이 자리를 비우고 있듯, KT 역시 부상과 전쟁 중이다. 허훈, 하윤기, 문정현이 공백기를 갖고 있다. 문정현은 컨디션을 회복했지만, 주득점원은 여전히 자리를 비우고 있어 양 팀 모두 고득점을 올리긴 어렵다. 앞서 언급했듯 1라운드 맞대결 역시 양 팀 모두 70점 미만에 그쳤다.

KT는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73점에 그쳤다. 소노 역시 개막 4연승 기간을 제외하면 80점 이상을 올린 경기가 없다. 10경기 연속 80점 미만 중인 데다 최근 2경기에서는 평균 65점에 그쳤다. 저득점 양상이 예상되는 소노와 KT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 소노는 외국선수 홀로 버텨야 하는 KT를 상대로 팀 최다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한편,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안양 정관장과 서울 SK가 맞붙는다. 시즌 개막일이었던 10월 20일 이후 첫 맞대결이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SK가 무려 20개의 속공을 만들며 95-71 완승을 거뒀다.

전희철 감독이 부임한 2021-2022시즌 이후 매 시즌 8연승 이상을 만들었던 SK는 기세를 몰아 올 시즌에도 8연승을 노린다. 정관장은 첫 맞대결 당시 없었던 변준형, 서서히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캐디 라렌에 기대를 걸고 있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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