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NBL1] ‘3점슛 5방 적중’ 박지현, 서덜랜드 상대로 32점 원맨쇼···뱅크스타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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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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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박지현(뱅크스타운)이 서덜랜드를 상대로 원맨쇼를 펼쳤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뱅크스타운 브루인스는 1일 호주 시드니 뱅크스타운 뱅크스타운 바스켓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NBL1 여자부 동부 컨퍼런스 서덜랜드 샤크스와의 경기에서 81-93으로 패했다.
박지현은 3점슛 5개 포함 32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로 원맨쇼를 펼쳤다. 야투 18개를 시도해 10개를 적중시켰다. 그러나 서덜랜드를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뱅크스타운은 8연패(2승 11패)에 빠졌다.
선발 출전한 박지현의 몸놀림은 초반부터 가벼웠다. 중거리슛의 첫 득점을 신고했고,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슛을 성공시킨 그는 정확한 패스로 키라-메이 필레무의 외곽포를 어시스트했다. 또한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을 얹어놓기도 했다.
2쿼터에도 투입된 박지현은 레이업과 함께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리바운드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공수 양면에서 팀에 공헌했다. 서덜랜드는 박지현을 막기 위해 파울을 범했고, 박지현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침착하게 집어넣었다. 전반 막판에는 한번 더 3점슛을 꽂았다.
후반 들어 박지현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또 한번 외곽포를 터트렸고, 돌파를 성공시켰다. 완전히 물이 오른 그는 스탭백 3점슛까지 집어넣으며 30점을 돌파했다. 4쿼터에도 꾸준히 코트를 밟은 박지현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다.
그럼에도 승리의 편은 뱅크스타운의 편이 아니었다. 박지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전혀 되지 않았고, 앨리자 팹브로를 앞세운 서덜랜드에 경기 내내 끌려 다니며 8연패에 빠졌다. 뱅크스타운은 오는 2일 메이틀랜드 머스탱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 사진_뱅크스타운 소셜미디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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