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김상준감독"관우-윤세,요즘가장많이신경쓰여" > 스포츠뉴스

성균관대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성균관대학교는 30일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 2패를 기록한 성균관대는 리그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이상백배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성균관대다. 하지만 승리에도 불구하고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김상준 감독은 “힘드네요“라며 운을 뗀 뒤 “멤버를 고르게 기용하면서 손발을 맞추려고 하고 있는데, 신입생들이나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경기력이 더 올라와야 가을에 승부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손발이 덜 맞는 느낌이 있다. 출전시간을 할애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좀 힘들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성균관대는 3쿼터를 27-13으로 압도하며 20점 차가 넘는 리드를 잡은 채 4쿼터를 맞이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서는 명지대의 끈질긴 추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4쿼터 실점만 무려 31점. 한때 10점 차 안쪽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자칫하면 위험해질 뻔한 상황도 있었다.


김 감독은 “사실 4쿼터 그 시간이 가비지 타임이 아니다. 남은 시간이 2-3분에 20점 차면 가비지 타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4쿼터 시작할 때 20점 차는 가비지 타임이라고 생각할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이 착각을 좀한 것 같다. 4학년인 (이)현호나 (조)혁재는 대학에서 함께 보낸 시간이 있으니 그 시간에 자기 몫을 찾아가려는 게 있지만, 1학년 김윤세나 이관우는 고등학교 때 에이스였다가 대학에 와서 형들에게 눌리는 기분이 있는 듯하다. 윤세와 관우가 요즘 제일 많이 신경쓰인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현재는 일단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는데, 모든 선수를 다 뛰게 하면서 키우려고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최고의 전력을 갖추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그로 인해서 오늘 막판에 점수 차가 줄어드는 상황이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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