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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취임기자회견]'대전컴백'황선홍“싸울건가,포기할건가,나는전자를택했다“(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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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0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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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싸울건가, 포기할건가, 나는 전자를 택했다.“

대전하나시티즌으로 돌아온 황선홍 감독의 복귀 각오였다. 대전하나는 3일 '제15대 사령탑으로 황선홍 전 U-23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9월 대전 지휘봉을 내려놨던 황 감독은 3년9개월 만에 다시 대전으로 복귀하게 됐다.

대전은 최악의 초반을 보내고 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현역 국대' 이순민을 비롯해 김승대 김준범 박진성, 아론, 음라파, 호사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베스트11을 꾸리기 어려울 정도로 부상자가 속출하며, 부진을 거듭했다. 급기야는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부진한 경기력에 팬들도 들고 일어났다.

결국 이민성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지금 변화를 주지 않으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에, 지난달 21일 자진사퇴를 택했다. 정광석 대행 체제로 전환한 대전은 새 지도자를 물색했다. 위기에 놓인만큼, A매치 브레이크 이전 선임을 목표로 발빠르게 움직였다. 박항서 전 베트남 감독, 김도훈 임시 A대표팀 감독, 설기현 전 경남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다. 대전 수뇌부는 이들과 접촉, 협상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마무리까지 되지 않았다. 최종적으로 설 감독으로 가닥이 잡히는 듯했지만, '황선홍 카드'가 급물살을 탔다.

황 감독은 2020년 1월 하나은행에 인수돼 재창단한 대전하나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동행은 길지 않았다. 황 감독은 그해 9월 대전과 결별했다. 자진사퇴 형식이었지만, 사실상 경질이었다. 표면적으로는 성적 부진이 이유였지만, 당시 대전은 선두와 불과 승점 5점 뒤진 3위였다. 축구계에선 내부 불화를 이유로 꼽는 이들이 더 많았다. 시작부터 자신이 원하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을 꾸리지 못했고, 시즌 중 구단의 잦은 간섭으로 마찰을 빚었다. 애매한 시점에 황 감독과 결별한 대전은 결국 그해 승격에 실패했다.

1년간 야인생활을 하던 황 감독은 2021년 9월 U-23 대표팀에 선임됐다. 황 감독은 초반 고전했지만, 2023년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퍼펙트 금메달을 달성하며, 반전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물러난 후 A대표팀 감독 유력 후보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파리올림픽 예선을 겸한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하며 40년 만의 올림픽 출전 실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뒀다.

휴식을 취하던 황 감독에게 대전이 손을 내밀었다. 모기업의 의중이 크게 반영됐다. 모기업 고위층에서 “제대로 한 시즌을 마치지 못했던 황 감독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일본에서 심신을 추스리던 황 감독은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했다. 하지만 대전에서 계획한 프로젝트를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아 있던 황 감독은 고심 끝에 대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생각도 컸다.

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 기자회견으로 첫 발을 뗀 황 감독은 “돌아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택해주신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절실한 마음으로,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대전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일성을 전했다. 그는 “상당히 고심했다. 대전이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초대 감독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고,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팀이었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위기를 초대 감독으로 넘기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 대전이 창단 때 목표로 했던 톱레벨의 팀으로 가는데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맞춰 팀을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올림픽 진출 실패 후 성원해주신 팬들과 올림픽 경험 못하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쓰리고, 착잡하다.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날 것이냐가 중요하다. 이 시점에서 내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대전팬들 걸개도 걸려져 있더라, 싸울건가 포기할건가, 저는 전자를 선택했다. 포기않고 싸워나가겠다“고 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취임 소감은.

▶돌아오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선택해주신 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절실한 마음으로,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대전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

-현재 대전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법은.

▶다 지켜봤다. 근래 경기도 봤다.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이겨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심리적으로 쫓겨서 불리한 선택을 하는 것 같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는게 최우선이 돼야 할 것 같다. 기술적으로 어렵게 탈취한 후에 공격권을 빨리 넘기더라. 그런 부분을 공유해서 개선해서 할 생각이다.

-4년만의 대전 복귀인데.

▶상당히 고심했다. 대전이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 초대 감독으로 아쉬웠던 부분이 많고,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팀이었다.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 위기를 초대 감독으로 넘기고 싶은 마음에 이 자리에 섰다. 대전이 창단 때 목표로 했던 톱레벨의 팀으로 가는데 초석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에 맞춰 팀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선수단에 대한 평가와 이적시장 계획은.

▶시즌 중반이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만족스럽게 만들 수는 없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력이다. 공격 쪽에 파괴력 있는 선수가 필요해서, 추진을 하고 있다. 시즌 중반이라 어려움이 있다. 강화팀과 소통을 통해 영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잔류를 위한 각오는.

▶제일 시급한 문제다. 목표에 대해 궁금해 하시고 비전에 대해 궁금해 하실텐데 1차적으로 강등권을 벗어나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다. 다음 스텝이나 목표는 이후에 밝혀드리도록 하겠다. 강등권 탈출이 첫번째 목표다.

-계약기간은.

▶양 측에 합의를 했기에 언급하는게 적절치 않다.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때문에 고심이 컸을 것 같은데.

▶귀국 인터뷰에도 밝혔지만 성원해주신 팬들과 올림픽 경험 못하는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한켠이 쓰리고, 착잡하다. 쓰러져 있을 것이냐 다시 일어날 것이냐가 중요하다. 이 시점에서 내 자신을 믿고 도전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대전팬들 걸개도 걸려져 있더라, 싸울건가 포기할건가, 저는 전자를 선택했다. 포기않고 싸워나가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중점적으로 할 부분은.

▶축구에서 공격력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비에 대한 조직은 준비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 스리백과 포백에 대한 갈림이 있는데, 우리가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려고 하는 것을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점진적으로 해나가야 한다. 이를 휴식기부터 할 생긱이다. 전체적인 조직을 빨리 만들어야 한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충분히 어떤 의견인지 잘 알고, 우려하는 부분도 잘 안다. 냉정하게 따지면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안다. 시간이 급하지만, 차분하게 만들 생각이다. 많은 이야기 보다는 경기장에서 증명해 나가는 길 밖에 없다. 선수들 믿고 성원해주시면 실망시키지 않고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켜봐주시고 응원부탁드리겠다.

-현실적인 목표는.

▶1차적인 목표는 중위권 진입이다. 안정적으로 벗어나야 한다. 순위를 밝히는 것은 어렵고 과정을 조금 더 신경써서, 강등에 신경 안쓰고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게 목표가 될 것 같다.

-기대감을 갖고 있는 선수는.

▶부상 선수가 많은 가운데,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잘 성장해야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자리에 선수들에게 부탁하면, 어린 선수들이 운동장이나 경기장에서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플레이하길 원한다. 잘 인지를 하고 적극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림픽 후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

▶축구인이라 쉬고 싶어도 눈이 경기로 가더라. 쉬는 것 보다는 다른게 더 좋고, 재충전 하는 시간은 충분히 있었다. 에너지를 운동장에서 쏟아붓도록하겠다.

-어느 정도 기다려줬으면 하는지.

▶올시즌 종료까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4년만의 대전은 어땠나.

▶다녀봤는데, 그렇게 많이 변한거 같지는 않다. 익숙하다. 시간 지나면 안정이 될 것 같다.

-어떤 축구를 할 것인지.

▶축구적으로는 우리 팀의 철학을 이야기 하자고 하면 위닝 멘탈리티를 기본으로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를 하고 싶다. 부연설명을 드리면, 감독을 처음 시작했을때 한국축구가 어느 방향으로 갈지 고민을 했다. 투박하고 확실치 않아도 직선적이고 공간을 활용하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추구했고, 절될때도 안될때도 있었다. 대표팀을 하고 시간을 고려했을때 정확성을 기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대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 날씨, 그라운드 컨디션 등 여러 이유가 있다. 팀 스쿼드상 주도하는 축구가 어려운 것 잘 알고 있다. 거기에 따라 선수들이 필요해서 시간이 걸리겠지만, 대전의 철학에 대해서는 지배하고 주도하는 축구로 가야하지 않나 싶다. 이를 기반으로 팀을 만들 생각이다.

-지배하는 축구로 바뀌게 된 계기는.

▶계속해서 시대의 흐름이 이렇다. 대표팀을 하면서 많이 느낀 부분이다. 환경이, K리그는 잔디 상태나 여러 부분이 있지만, 선수들과 교감했을때 카타르에서 대회를 치르면 선수들이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 공간 싸움이나 정확도가 떨어지면 뛰는 양이 많아지고, 그런 부분이 더 발전되어야 좋은 축구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팀을 맡으면 그렇게 가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부분을 대전을 떠나고 지도자 생활 하면서 생각하게 됐다.

-대전 복귀가 커리어의 어떤 의미인지.

▶지도자는 안주도 없고, 만족도 없다. 끊임없이 목표로 가야한다. 이겨야 한다. 모든 것은 과정이다. 지금도 과정이다. 매 대회, 매 경기를 이기기 위해 노력할거다. 그렇기 위해 노력한다. 실패나 성공에 대해 실망감이 있겠지만, 얽매이지 않는다. 또 다른 도전이라 생각하고 있다.

-복귀하면서 고민이 많았을텐데.

▶아시안컵 할때도 마찬가지였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일을 한다. 이 자리도, 전에도 마찬가지다. 생각에 변화는 없다. 후회가 남지 않겨야 한다. 대전과 함께라면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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