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KCC전창진감독“오늘부터삐걱거리면정말힘들어진다” > 스포츠뉴스

KCC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험난한 일정을 시작한다.


부산 KCC 이지스는 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KCC는 이날 겨익 전까지 6승 6패, 5할 승률을 기록하며 단독 5위에 올라있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으며 시즌 초 주춤했던 KCC지만 최근 최준용이 복귀하며 수퍼팀의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KCC의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면 바로 리바운드다. KCC는 경기당 평균 29.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KCC 전창진 감독은 “이원석이 엊그제 잘 뛰던데.. 지금 뭐 우리가 남의 팀 부상 이야기할 게 있나. 우리 전력이 다 갖춰지지 않았다. 오늘부터 힘든 스케줄이다. 10일 동안 6경기를 해야한다. 오늘부터 중요하다. 선수들을 많이 로테이션 해야 한다. 운영이 잘 되어야 나머지 일정을 잘 치를 수 있다. 그게 되지 않고 30분 이상씩 소화하면 힘들어진다. 다음 경기도 타격이 있다. 버튼은 알아서 경기 운영을 하려고 한다. 연전도 있으니 출장 시간 배분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식스맨들이 잘 해줘야 한다. 초반에 10명 정도가 나가서 상황을 잘 넘겨야 한다. 초반부터 베스트5를 기용해 30분 이상 뛰게 하면 나머지 일정을 소화하기 어렵다. 그러면서 승수를 챙겨야 하는 부담도 있다. 오늘 내일 경기에 집중을 해서 화요일 경기도 치러야 하낟. 오늘부터 삐걱거리면 정말 힘들어진다. 식스맨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전창진 감독이 특별히 기대를 걸고 있는 식스맨이 있을까.


이에 전 감독은 “EASL까지 하다보니 선수들의 휴식 시간이 부족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도 많다. 결과적으로는 최준용, 허웅이 몸 관리를 해서 경기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반면 이승현은 대표팀 일정까지 소화하며 체력이 고갈되어있다. 이근휘, 김동현, 전준범 등 가드들이 잘 해줘야 한다. 윌리엄스도 15~20분은 소화해줘야 한다“고 바랬다.


송교창의 부상에 대해 묻자 전 감독은 “재활 과정에서 부상이 재발되었다. 무리하게 재활을 하며 물이 차고 검진을 했는데 이상이 없었고 MRI 촬영도 했는데 이상이 없었다. 또 재검진을 하니 연골에 손상이 있다고 했다. 허웅도 부상 때문에 일본을 가지 못했다. 그나마 최준용이 체력이 조금 올라왔다. 하지만 예전 같은 컨디션은 아니다“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진 = KBL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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