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배현식25점폭격경희대,소준혁분투한명지대꺾고공동6위도약 > 스포츠뉴스

경희대가 명지대를 제압했다.


경희대학교는 7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5-55로 승리했다.


연승에 성공한 경희대는 5승 3패를 기록하며 성균관대와 함께 공동 6위가 됐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명지대(8패)는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경희대는 주포인 1학년 배현식이 3점슛 3개 포함 25점을 쏟아내며 펄펄 날았다. 안세준이 15점, 김서원이 12점으로 뒤를 받쳤다.


명지대는 소준혁(22점)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부터 양 팀이 치열하게 맞붙었다. 수비를 탄탄히 하며 많은 득점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경희대가 근소하게 앞섰다. 외곽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안세준과 김서원이 공격을 주도한 경희대는 1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도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계속됐다. 득점마다 리드가 바뀌는 상황이 계속 이어지던 2쿼터. 경희대가 먼저 치고 나갔다. 집중력을 발휘한 경희대는 김서원이 물꼬를 텄고 배현식이 연속 득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막판 소준혁에게 연달아 자유투로 실점한 경희대는 28-23으로 전반을 끝냈다.


정비 후 후반에 나선 경희대는 유기적인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두 자릿수 간격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명지대의 반격도 매서웠다. 소준혁과 장지민의 3점슛으로 기세를 탄 명지대가 순식간에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위기에 몰린 경희대는 박창희와 배현식이 힘을 내며 다시 도망갔다. 명지대는 좋았던 흐름에서 난조에 빠지며 뒤처졌다. 페이스를 되찾은 경희대는 45-36으로 3쿼터를 끝냈다.


3쿼터까지 3점슛을 하나도 넣지 못하는 외곽 빈공에 시달리던 경희대는 4쿼터 들어 활로를 찾았다. 배현식이 3점슛 2개를 터트렸고, 박창희까지 외곽포를 가동했다.


패색이 짙어진 명지대는 뒤늦게 3점슛이 터지며 추격을 전개했다. 에이스 소준혁이 몸을 날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가 너무 컸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테러 태그 방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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