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인류역사상 최근에와서 생긴현상
조회 : 791
추천 : 3
24-04-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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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그러니까 1800년 이전의 성장, 그러니까 인구성장과 소득 성장이 같이 이루어지는 경제 성장이란 극소수의 네덜란드와 같은 아웃라이어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봐야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정말로 성장이란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인류 탄생한후 사람들에겐 상상도 안가는 세월인 약 200,000년간의 매해 평균 소득 성장율은 0.0000001% 정도로 보고 있고, 상당부분은 극히 최근의 그것에 기인한것입니다. 한 예로, 보자면 심지어 같은 유럽임에도 삶의 질이나 임금 차원에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등의 남유럽은 1500년대나 1900년대나 별 다를게 없었습니다. 심지어 이때는 2 차산업혁명까지 진행한 상황임에도 말이죠.
-그나마 사람들에게 '역사' 라고 인지 될 수 있는 최근 2천년간의 소득 성장율을 보면 -0.03~0.1% 대정도로, 그렇기에 경제 성장을 했다는 의미는 사실상 그냥 인구가 커졌다는 얘기고 인구가 커짐에 따라 오히려 소득이나 삶의 질이 하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죠. 중국이나 인도가 그 대표적인 사례 국가들이였고요.
-심지어 가장 경제성장율이 높았던 유럽국가들의 성장율조차도 형편없는편이었습니다. 1800년대 이전의 1인당 성장율을 보면 약 0.1~0.4%대인데 이게 또 중간 중간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시기로 다 상쇄가 되거나 오히려 더 내려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냥 인구규모에 따른 경제규모의 변화에 가깝다고 보는게 더 맞다고 봐야될겁니다. 그리고 1277년도에서 1850년대까지의 성장을 계산해보면 약 58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유럽의 소득은 고작 1.26배 정도 올랐다는겁니다.
-현대의 경제성장은 자유무역과 수많은 가치사슬등이 발족된것에 기인한것으로, 심지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한 참 지난 19세기 말 ~ 20세기초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등의 인구를 뺀 1인당 GDP 성장율은 고작 1~2%대 정도 였고 합친다 하더라도 2~3%면 준수한거였습니다.
-소위 5~6% 이상 내지 한국이나 중국이 겪었던 폭발적인 9~10% 성장은 현대 WTO 체제에서나 가능해진거죠. 기본적으로 과거 인류 대부분의 생활 수준이란 현재 기준으로 콩고나 북한 르완다 이런 500~600불 수준에서 놀고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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