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하루 300조 원 증발
조회 : 1,081
추천 : 9
24-04-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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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하루 만에 10% 급락해 762달러로 마감됐습니다.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증발된 시가 총액은 2천150억 달러, 우리 돈 296조 원에 달합니다.
SK하이닉스 시가 총액의 2배가 넘는 금액이 하루 만에 날아간 건데, 최근 석 달 동안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엔비디아 주식은 1조 원이 넘습니다.
앞서 TSMC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의 주가도 동반 하락하는 등 최근 반도체 주 약세 흐름이 감지됩니다.
중동 긴장이 계속되고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세계적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의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전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까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만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실적 호전 전망이 우세합니다.
AI용 고대역폭 메모리, HBM 수요가 계속 증가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TSMC와 함께 6세대 HBM 개발에 나서기로 했고, 삼성전자는 5세대 HBM의 엔비디아 공급을 서두르는 등 투자를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인텔도 ASML의 차세대 첨단 장비를 TSMC와 삼성보다 먼저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황상 하락의 원인이 될 만한 특별한 뉴스는 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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