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군대 전투력 상실에 대해서
조회 : 529
추천 : 3
24-04-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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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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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력 상실이 제일 큰죄임
어떻게 알았냐면 흔히 군대서 자위하는것도
기운빠진다고 농담으로 전투력 상실하게 돼있나~ 하잖아 ㅋㅋ
어느날 유독 밤이 밝은데 날씨가 후덥지근 하니 습도는 또 높아서 가만 있어도 땀이 줄줄 나던때 짜증이 나면서도 축축하고 미끈 거리는 감각에 전날 봤던 맥심 일반인 모음집이 떠오르며 불끈 거리는 날이었음
그래서 더 늦기전 약속의 화장실 마지막 칸에서 조심스레 과생산물자 소비를 시행하려는데
안그래도 습습하고 더운날 그좁은 화장실에서 혈기왕성한 남성이 분주하게도 움직였으니 수증기가 풀풀 올라 오며 얼마나 뜨거웠겠음
그날 따라 잠을 못자던 김상병도 더운밤 헤매이다
그 이상 현상을 눈치 챈게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지
평소 후임을 사려깊게 잘챙기던 다정한 김상병은 바로 자리에 없던게 누군지, 어떤 행위를 하고 있는지 알수 밖에 없었고
김상병은 이내 장난끼로 몰래다가가
특유의 높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어이 박일병 전투력 상실하게 돼있나~"
라고 문앞에서 말한거임
그소리에 부산스럽게 움직임은 멈추고
당황했으나 대충 추스리고 문을 열어
"아니 김상병님 안주무시고 뭐하십니까"
하니
"어이 박일병 적당히 빼 전투력 상실은 아주큰 중죄야 "
하며 웃으며 어깨를 툭툭 처주는거임
근데 거기서 그만했으면 그날은 사소한 헤프닝
으로 끝났을껀데 그날 따라 밝은 밤하늘 탓인지, 후덥지근한 날씨에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아니 그럼 전투물자를 김상병님이 받아주시면
한쪽은 나가고 한쪽은 들어가니 전투력 상실없는거 아닙니까" 라고 해버린거임
그러자 이내 멈칫하던 김상병의 얼굴엔 웃음기가
사라지고 둘이서 약속이나 한듯 바지를 벗으며
....
(이하중략)
....그이후 서로 제대로 서있지도 못하며
부들거리는 다리를 봤을때 부대에서 전투력 상실을 엄격히 관리하는 이유를 몸으로 알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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