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OK)'의 유래
조회 : 1,420
추천 : 8
24-03-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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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널리
긍정, 수락의 의미로 사용되는 OK
Ok는 원래 Oll korrect 라는 말의 앞 철자만 따서 만든 말임
Oll은 발음이 유사한 all을, korrect는 correct를 의미해서
한마디로 모두 맞다 뭐 이런 뜻인거임
도대체 그럼 왜 저런 이상한 스펠링으로 쓴 단어들을 쓴걸까?
1839년 미국 보스턴에서는 이런식으로 발음은 비슷하지만 틀린 철자로 구성된 단어들의 앞자만 따서 만든 약어가 유행 중이었다고 함
Ok 말고도
KY : know youse -> No Use, 쓸모없다
NC : Nuff ced -> Enough said, 충분히 말했다 (즉, 더 말하지 않아도 알아들었다)
이런식의 용어들이 유행했어대
아마 1839년도 미국식 야민정음이라 생각하면 될거같음
이런 많은 유행어들 중 나머지는 사라졌지만 ok가 살아남은 이유는
미국의 대선과 관련이 있음
1840년, 당시 대통령 재선을 위해 출마했었던 마틴 반 뷰런은 굉장히 인기가 없는 대통령이었는데 얘가 자신의 별명으로 밀던게 Oll Kinderhook, 줄여서 ok였음
Kinderhook은 반 뷰런의 고향이라 대중들에게 친근감을 주면서 유행어인 Oll korrect에 얹혀가려고 저렇게 별명을 지은듯
그래서 얘 지지자들은 자기들을 OK club이라고 지칭하고 다님
하지만 이 닉네임은 반 뷰런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ok를 다르게 해석하며 놀리기 시작하고 이게 큰 유행을 타기 시작함
Orful Katastrophe -> awful catastrophe (끔찍한 재앙)
Out of Kash (돈 없음)
Out of kredit (신용 없음)
Out of klothes (옷 없음)
이런식으로 여러 별명을 만들어서 놀려댔다고 함
반 뷰런은 인기가 처참했기에 당연히 재선에 실패했지만
그가 쓰던 별명은 살아남아 아직까지 전해지게 되는데...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이 당시 등장했던 신기술 때문이었음
1844년 등장한 텔레그레프라는 획기적인 통신수단은 모스부호를 사용해 먼 거리에서도 서로 연락을 주고 받았는데
그때 최대한 짤막한 통신으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해 OK가 자주 쓰였다 함
Ok는 치기도 편하고 알아듣기에도 편해서 텔레그래프에서 긍정, 수락의 의미로 많이 쓰였고 그 여파로 우리도 아직까지 오케이를 쓰고 있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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