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파격의 82% 지역 배정 '기대 반, 염려 반'
조회 : 543
추천 : 6
24-03-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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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북대병원의 응급실, 전공의들이 이탈하기 전부터 이곳에선 수요일과 목요일엔 외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상급종합병원인데도 의사가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정부가 2천 명 증원분의 82%를 지역 의대에 집중 배정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지역 의대를 졸업했거나 지역 병원에서 수련을 받았을 경우 해당 지역에 그대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시합니다.
다만, 지역에서 수련한 전공의들이 필수 의료를 선택할지는 또 다른 문제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역의 전공의 비율을 높여봤지만, 효과가 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늘어난 의대생을 지역 의대에서 제대로 가르칠지도 여전히 논란입니다.
충북대 의과대학의 해부학 실습실, 그동안 6명이 한 조로 해부 실습을 해왔지만 이 상태로 정원만 4배로 늘면 25명이 동시에 매달려야 합니다.
또 지역 의대를 졸업한 의대생들도 수련할 병원을 수도권에서 찾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지역에 남는 '계약형 의사제'를 실시하고, 지역 병원의 교육 여건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증원 못지 않게 세밀한 후속 조치가 필수적이라는 뜻입니다.
이 때문에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더 늘리고, 공공의대 설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582205_36515.html
과연 지방에서 공부했다고 지방에 남으려는 이들이 있을...까?
수만 늘리는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일할 수 있는 환경도 정비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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